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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환자를 위한 작은정보

엑스레이 촬영, 병원마다 방사선량 너무 차이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3. 21.

어린이 환자 대상 엑스레이 촬영에 사용하는 방사선량이 병원에 따라 최대 89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전국 13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5세 어린이 인체 모형에 대한 엑스레이 촬영 시 흡수되는 방사선량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부위에 따라 19.6∼89배 차이가 났다. 가장 큰 차이가 난 부위는 골반 전후면으로 최소값은 0.05mGy(밀리그레이:방사선 흡수량을 나타내는 단위), 최대값은 4.45mGy로 89배 차이를 보였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권고기준을 마련했다. 두부 전후면은 1.0mGy, 두부 옆면은 0.8mGy, 복부 전후면은 0.8mGy, 골반 전후면은 0.8mGy이다.

식약청은 권고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촬영 부위와 연령층에 대해서 기준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방사선량 저감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 조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