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에 만난, 어린 금강소나무입니다.
"새봄을 환영합니다!"
라고 외치는 듯합니다.
어지간히 춥고, 미친바람 부는 겨울이었습니다.
소나기 눈이 쏟아지는가 싶으면 미친 바람이 불어서
금방 설치한 비닐하우스 비닐들을 다 벗겨버렸습니다.
그러던 날들이 가고 드디어 꽃 피고 새 우는 봄이
도둑눈처럼 살금살금 왔습니다.
봄 나물은 나물이면서 또한 약재이기도 하답니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한신희 박사는
"가정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전통약초를 활용하는 것은 생활의 지혜"라고도 했습니다.
전통약초라는 것은 우리 산과 들에 자생하는 나물들이기도 합니다.
원추리입니다. 나물이면서 약재입니다.
농촌진흥청 송정섭 박사는 길가에 심는 관상용으로
원추리를 추천하시기도 했습니다.
한여름이면 꽃이 아주 곱고 화려합니다.
생강나무 꽃입니다. 생강나무는 전체가 약재입니다.
특히 민간에서는 부인과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저는 꽃을 비롯하여 가지들을 효소로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버들강아지네요~
꽃다지입니다.
노래도 있습니다만, 꽃다지는 이른 봄 들녘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웁니다.
꽃 피기 전에 나물로 먹습니다.
돌나물입니다.
효능과 사용법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노란 꽃이 피는 양지꽃입니다.
국화과에 속하는 지칭개입니다.
가을부터 이파리를 키우는 아주 부지런한 나물입니다.
노루발입니다. 노루발 또한 약재로 씁니다.
향도 좋습니다.
하늘에서도 봄노래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소나무 가지들도 춤을 추듯 즐거운 표정입니다.
물소리도 싱그러워졌습니다.
이끼도 돋아나고, 새싹들이 우끈우끈 키를 키우고 있습니다.
부지런하신 우리 어머니 이른 아침 숲에 들어
이렇게 둥굴레와 원추리 싹을 캐고 뜯으셨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둥굴레차는 꾸준히 마시게 되면 혈당량이 감소하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당뇨의 치료에 좋은 차"이며 "또한, 피부미용에도 좋은데 기미와 주근깨,
검버섯에 좋으며 혈색과 피부와 안색이 맑아지며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서 꾸준히 마시게 되면 고혈압의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네요.
우리 숲에서 자생하는 나물과 약초들은 하나같이 이롭습니다만,
잘 쓰면 약이지만, 잘 못쓰면 무엇이든 독입니다.
알맞게 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옆집 순둥이입니다.
봄이 오니 순둥이도 좋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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