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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맘껏 먹어도 살 안찌는 대게, 왜 그런가 했더니?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2. 26.

사진=조선일보 DB

제철을 맞은 대게가 요즘 여러 모로 인기다. 대게는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소화가 잘 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나 허약체질에게 좋다.

대게 속 키틴과 키토산이라는 성분에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들은 주로 대게의 껍질에 많이 분포돼 있는데 체중감량과 총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있다.

키토산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면역기능 증진에 유익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일본 사이타마현 암센터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키토산이 바이러스, 암세포 등을 직접 상대하는 NK세포의 활성을 최대 5배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키토산이 면역기능을 일부 담당하는 부신의 기능을 향상시켜 NK세포 활성을 돕는다는 분석이 있다”고 말한다.

대게에는 타우린이 풍부해 뇌 기능의 활성도 돕는다. 대게 100g에는 타우린이 약 450㎎ 정도 들어 있는데 이는 에너지음료 반병에 맞먹는 수치다. 또, 타우린 덕분에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데도 기여한다. 타우린은 끓이면 국물로 빠져 나가기 때문에 찜이나 탕 요리 등으로 섭취할 때 국물까지 먹는다.

대게는 골다공증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골다공증 환자 중 비타민D 제제를 복용 중이라면 키토산은 피한다. 키토산이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D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적인 대게 산지인 울진과 영덕에서는 매년 대게 축제를 개최한다. 울진에서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영덕에서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다. 대게를 무료로 시식할 수도 있고 여러 대게 요리도 맛볼 수 있다.

/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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