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암. 말기암. 절망(絶望)

암. 말기암. 절망(絶望)

 

절망이란 [극한 상황에서 자신의 한계와 상황의 반전이 불가능함을 인식하는 정신 상태]입니다.

 

절망은 의지와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오는 것으로 느껴지지만, 사실은 스스로 선택합니다. 절망은 물리적 현실이 아니고 정신의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정신은 대부분 절대 불변하는 진리와는 거리가 먼 독단(獨斷)에 근거합니다.

 

인간의 정신세계에는 절망을 추구하는 에너지와 절망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에너지가 동시에 존재하며 이 두 개의 에너지는 하나의 개념입니다. 이 두 개의 에너지 중에서 하나만 존재하면 절망이라는 단어는 이미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말기암이 아니라 진행성 암도 현대의학적인 개념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암이 온 몸에 퍼져있는데 피부만 남기고 모든 장기를 적출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현대의학이 정의하는 암은 ‘일단 발생하면 절대로 사라지지 않고, 숙주인 인간이 죽을 때까지 전이와 성장을 거듭한다.’입니다. 현대의학은 종양이 발생한 장기적출 외에는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항암이나 방사선은 태생부터가 잘못된 나쁜 괴물입니다.

 

말기암이라는 진단을 받은 사람이, 현대의학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고도 암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현대의학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아서 종양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절망하고, 포기하고 죽음을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스스로 살길을 찾아 종양이 사라질 정도로 현명하게 노력했습니다.

 

현명한 살길을 찾아 스스로 노력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의사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암의 개념과 달리, 암세포는 어떤 이유로 어렵지 않게 사라집니다.

 

‘현명한 살길’ ‘스스로 노력’ ‘어떤 이유’ 등을 자기에게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곳이 차가원입니다.

 

암 진단 받고 절망하는 것은, 엄마 젖을 더 먹을 수 없다고 절망하는 것보다 더 유치한 정신 상태입니다.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청천고부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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