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최근 진행성 간암의 표적치료제인 넥사바(소라페닙)와 보편적 경동맥화학색전술(cTACE)의 병행치료 효과에 대한 다기관 전향적 3상 임상시험(명칭: STAH 연구)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넥사바는 간세포암종에 대해 미국 및 국내 식품의약품안정청의 허가를 받은 표적항암제로서 그동안 국내 진행성 간세포암종 환자의 치료제로 쓰여왔다.
박중원 박사 연구팀은 이미 2012년 2월 간장학 연구 분야 최고학술지인 Journal of Hepatology에 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넥사바와 경동맥화학색전술의 병행치료가 안전하며 경동맥화학색전술 단독 치료에 비해 치료 효과 유지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한 바 있다.
박중원 박사는 “향후 진행성 간세포암종이 진단된 3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15개 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임상 시험은 2년간 환자 등재를 마치고 1년6개월간의 추적을 통해 2016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로 간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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