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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갑상선암

[스크랩] 갑상선암 제1탄 : 갑상선암의 원인 및 진단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2. 4.

갑상선암 특집

제1탄 갑상선암의 원인 및 진단

제2탄 갑상선암의 수술적 치료

제3탄 갑상선 절제 후 방사성 요오드 잔여 갑상선 제거술

2011년 12월 발표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자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갑상선암은 연평균 25.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연도별 연령표준화발생률 추이 : 여자>

-중앙암등록본부 2009년 국가암등록통계-

갑상선암의 원인

대부분 갑상선암 환자의 경우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원인으로는

다량의 방사선 노출, 유전적․호르몬․식이 요인 등이 있다.

먼저 방사선 노출은 갑상선암의 위험 인자로 현재까지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증명되어 있는 요인이다.

방사선은 신체 기본 구조인 DNA를 파괴시키고 유전자의 이상을 유도하여 갑상선암 발생률을 높인다.

방사선으로 인한 갑상선암의 95% 이상이 갑상선 유두상암이다.

대표적인 요인은 치료적 방사선 노출과 환경 재해로 인한 방사선 노출이다.

노출된 방사선의 용량에 비례하여 갑상선암의 발병 위험도가 증가한다.

어릴 적 머리나 목 부위에 여러 이유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갑상선암의 발생이 증가한다.

그렇지만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갑상선암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연구에서 유방암의 방사선 치료 시에는 치료하는 방사선량이 꽤 많음에도 불구하고

갑상선암의 위험도는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으로, 여러 가족성 증후군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의 발생이 증가한다.

부모가 갑상선 유두암이나 여포암을 진단받은 경우 자녀에게서 갑상선암이 발생할 위험도는

아들의 경우 7.8배, 딸의 경우 2.8배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유두암은 약 5%에서 가족력을 가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갑상선암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갑상선암과 여성호르몬,

생식 요인(productive factors)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많은 관심이 있었다.

이전 자료들을 모아서 분석한 최근 결과에 의하면, 인공 중절 및 첫 출산 당시의 나이는 미약하지만

유의하게 갑상선암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경구 피임약 역시 위험도를 약간 증가시켰다. 경구 피임제 중단 시 위험도는 점차 감소한다.

하지만 폐경 후의 여성호르몬제 보충 요법은 갑상선암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요오드 결핍에 의한 장기간의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자극은 여포암의 발생과 연관이 있다.

하지만 요오드 결핍 지역이 아닌 지역에서는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

우리나라는 요오드가 풍부한 지역이므로 요오드 섭취량이 암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다.

갑상선암의 증상 및 진단

갑상선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 의해 또는 신체 검진 시

의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목에서 종괴를 발견하여 찾아오는 환자보다는 건강 검진 시

우연히 갑상선 결절을 발견하여 검사 후에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이러한 경우 대부분 증상은 없다. 기존에 갑상선 결절이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최근 갑자기 목 앞으로 불룩하고 단단하게 커진 혹이 만져지거나 결절이 커지거나,

호흡 곤란,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있을 때 그리고 목소리 변화가 있을 때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신체검진 시에는 결절의 크기, 딱딱한 정도를 평가하고 그 밖에 목 주위에 커져 있는

림프절이 있는지 주의 깊게 검사하게 된다.

진단 검사의 종류

갑상선기능검사

갑상선 결절이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기능성 결절인지의 여부를 구별하기 위해

갑상선의 기능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갑상선기능검사는 혈액 채취를 통해

갑상선호르몬의 농도를 확인하는 검사다. 그러나 혈액 검사로 암을 진단하는 것은 아니다.

초음파와 같이 갑상선호르몬 검사를 시행할 경우 진단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능검사가 중요하다.

이외에 갑상선 수질암의 경우 혈중 칼시토닌이나 CEA의 상승이 나타나므로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갑상선 초음파

갑상선 질환의 진단에서는 CT나 MRI보다 초음파가 더 선호된다.

초음파 검사로 결절이 악성인지 양성인지를 정확히 진단해내기는 어렵지만 여러가지 기준에 비추어

감별 진단 후 이후 검사를 시행한다.

미세침흡인세포검사

갑상선암을 진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검사로 갑상선 결절이 있는 환자 중

악성결절(암)이 의심되는 경우에 시행하게 된다.

근육 주사나 채혈 시 사용하는 일반 주사기로 갑상선 결절에서 세포를 흡인하여 검사한다.

조직검사에 비해 빠르고 안전하며, 가는 주사침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증도 덜하며 부작용이 거의 없다.

가격이 싸고 정확도도 8~90% 이상으로 매우 높다.

경부 전산화단층촬영(CT), PET/CT

그 외의 영상 검사들을 통해 갑상선결절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암의 경우 림프절 전이 여부,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 여부, 전이 여부 등을 알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결절의 감별진단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1. CT

2. PET-CT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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