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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갑상선암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전문센터 열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11. 7.

갑상샘(갑상선) 질환 분야를 특화한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광태)이 9일 갑상선전문센터를 신축 이전해 개관식을 한다.

갑상선암은 최근 10년 사이 발병률이 8배나 급증하며 여성암 발병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진행속도가 느리고 치료효과도 좋지만 재발율이 높아 치료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한 암이다.

대림성모병원은 200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갑상선결절 고주파 열치료법을 도입하는 등 갑상선 치료 신기술을 선도한 이래 2005년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국내 최초로 갑상선전문센터를 개설했다.

특히 올해 들어 갑상선암 수술 4000건, 갑상선 고주파시술 3500건 등 갑상선 종양치료 7500건을 달성하며 갑상선 질환 치료 분야에서 선도병원으로서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신축한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전문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798㎡에 갑상선외과, 내분비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전문 의료진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 갑상선 질환은 물론 암에 대한 검사와 진단, 치료까지 가능한 원스톱 협진시스템을 구축해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갑상선 암환자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한 요오드치료 병실을 4개 신설하는 한편 수술 치료 후 빠른 회복과 암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진용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전문센터 소장은 "갑상선전문센터 개관을 계기로 암 치료의 전문성 확보는 물론 재발률을 낮추는 사후 환자 관리 프로그램도 강화할 것"이라며 "외국인 환자 유치에도 힘써 갑상선 질환 치료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경헬스 =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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