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당뇨교실

[스크랩] 당뇨병, 특히 여성은 청력 손상 `심각`‥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11. 26.

흔히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시력저하를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청각 손상으로 나타나는 난청도 당뇨병으로 나타나는 합병증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니가타 대학의 호리가와 치카 박사는 당뇨병 환자를 포함 2만194명의 연구자료가 들어있는 13편의 논문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당뇨병 환자의 난청 발생률이 일반인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15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노화에 따른 자연적 요인과 소음 노출로 인한 환경적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능력이 저하되면 시력과 더불어 청력 손상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당뇨병 환자를 성별로 비교했을 때에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난청이 될 확률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을 이끈 호리가와 박사는 “당뇨병과 청력 손상 문제는 논쟁이 많은 사안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당뇨병 환자의 높은 혈당치는 청력으로 이어지는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며 “난청은 특히 치매나 우울증과도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은 청력검사도 병행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일월등명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