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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항암식품

[스크랩] 우리 `깻잎`이 좋은 이유가 있습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11. 2.
 

[보기만 해도 향긋한 들깻잎의 모습이네요~]

 

깻잎(들깻잎)은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는 채소로 다용도로 많이 사랑 받고 있죠?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주변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채소이기도 하고요.


우린 평소에 삼겹살집에 가서 상추에 깻잎을 함께 싸먹고, 감자탕에도 향긋한 깻잎이 빠지지 않고, 우리의 밥상위에 간장에 맛있게 재워진 깻잎장아찌를 맛볼 수 있죠.

 

[고기와 찰떡궁합인 깻잎, 장아찌 깻잎과도 그만이죠!]

 

저는 깻잎의 특유한 향 때문에 고기와 먹을 때 아주 좋아하는 편인데요. 맛뿐만이 아니라 궁합적인 면에서도 고기와 깻잎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하네요.


고기를 먹을 때 칼슘 등 무기질과 비타민 A, C가 부족할 수 있는데 이 때 깻잎이 부족한 성분을 보강시켜주며, 고기가 탔을 때 생기는 발암물질을 예방시켜주기도 한답니다.


(깻잎에 대한 또 다른 쵸니 포스팅 http://blog.daum.net/rda2448/6976033 참고하시면 좋아요!!)

 

TIP. 좋은 깻잎 고르기
깻잎을 고를 때에는 잎이 짙은 녹색으로 부드러운 것이 좋답니다. 또한 줄기가 마르지 않고 크기가 일정한 것을 고르면 된답니다.

 

 

이것만을 꼭 알고 먹자, 깻잎!

 

[깻잎은 비타민C가 풍부해서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습니다]

 

<본초강목>에 깻잎의 효능에 대해 ‘나쁜 냄새를 없애주며, 기가 치미는 것과 기침 가래를 삭이는 작용을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깻잎의 영양소를 살펴보면 깻잎에는 무기질, 비타민 A, C가 풍부합니다. 이처럼 깻잎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흡연자나 스트레스가 과한 직장인 콜레스테롤 섭취가 높은 이들에게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깻잎효능으로 깻잎 특유의 향을 내는 페릴 키톤, 페릴라 알데하이드 등 정유 성분은 세균과 곰팡이를 억제하는 항균 작용이 있어 생선회와 함께 먹으면 식중독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깻잎의 영양소는 물, 열, 산소 등에 쉽게 파괴가 됩니다. 그래서 깻잎의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썰지 않고 생으로 먹어야 깻잎의 효능을 볼 수 있답니다.

 

 

 

 

깻잎 너무 빨리 상해버린다? NO!

 

[깻잎을 오랫동안 보관해 두고 먹기 위해 만들어 먹었던 깻잎장아찌]

 

깻잎은 앞서 말했듯이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이기 때문에 열을 가하거나 칼을 대 조리하여 먹는 것 보다는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깻잎을 그냥 놓아두면 오래 보관하기가 너무 힘들죠. 그래서 깻잎을 간장에 재워서 깻잎 장아찌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하죠.

 

그런데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수확한 깻잎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농산물의 유통 확대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인즉슨!
쉽게 말해 수확한 깻잎의 신선도 유지기간이 2배 이상 늘어나게 해주고, 미생물오염은 차단시켜주는 기술이 개발되었다는 뜻인데요.


이유는 바로 농촌진흥청에서 ‘초간편 냉수침지 신속예냉기술’과 ‘농가 보급형 수확 후 처리시설’을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 예냉(Precooling)이란 수확한 농산물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수확 후 빠른 시간에 냉각시키는 기술을 말함]

 

 

 

이번 개발의 의의는 정말 큽니다.


일단 예냉기술자체가 수확한 깻잎을 5℃의 찬물에 1분간 담근 다음 10℃의 저장고에 2~3시간 자연 탈수 후 보관하는 방식으로, 농가에서 매우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기술은 깻잎에 차가운 물을 뿌린 후 실온에서 보관하는 기존 방식과 비교해 신선도 유지기간을 관행 7일보다 2배가 긴 14일까지 늘릴 수 있으며, 기존엔 유통 중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반점이 생길 확률이 높았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이취나 반점 발생이 거의 없다는 점이 또한 좋습니다.

 

설치비용 또한 기존에는 20억 정도에 6개월의 설치기간이 드는 대규모 수확 후 처리시설이 필요했던 것에 비교하여 설치비용도 1,500만 원으로 매우 저렴하면서도 설치기간도 7일 밖에 되지 않습니다.


농가나 재배지에 설치할 수 있어 접근성 또한 좋습니다.

 

특히 그동안 냉난방 조절이 어렵고 비위생적이며 유해 미생물에 노출된 비닐하우스에서 진행됐던 작업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신선도 유지, 유해미생물 차단, 농업인 건강증진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만큼 그에 따른 결과도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에 개발한 예냉기술과 수확 후 처리시설을 이용하면 유통과정에서 온도 상승이나 이산화탄소 발생 등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줄여 들깻잎 농가의 경우 연간 약 230억 원의 소득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신선도 유지기한을 늘려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인한 수익도 연간 1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정말 더 신선하고 고품질의 깻잎을 먹게 될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깻잎 한 장, 한 장에도 이렇게 많은 땀과 연구가 들어있다는 사실에 앞으로 감사하고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깻잎, 무시하기 있기? 없기?

 

[깻잎 한 장, 한 장에 많은 땀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깻잎, 사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고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오는지 남으면, 남는 대로 귀하게 생각해본 적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깻잎 한 장에 대해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연구하고, 소비자가 좀 더 위생적인 식품으로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정말 오늘을 비로소 깻잎 한 장을 먹어도 감사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기자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오늘도 새로이 반성하게 됩니다.

 

지금 태풍의 여파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계세요. 특히 농민들은 더 많은 고통을 겪고 계신 것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최소한 우리 밥상에 있는 농산물 많이 사랑해줍시다.

깻잎 한 장에도 이렇게 많은 노력이 담겨있으니까요.

어떤 농산물에도 노력 없는 농산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 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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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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