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음식은 유리나 도자기에 담고, 전자렌지 사용시엔 전용 용기 사용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27일부터 임산부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내분비계장애물질을 줄이는 생활실천법을 교육한다고 밝혔다.
`환경호르몬`이라고도 하는 내분비계장애물질은 환경에 존재하는 일부 화학물질이 몸 속으로 들어와 인체 호르몬과 유사한 기능을 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물질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노출되는 내분비계장애물질은 다이옥신류, 프탈레이트류, 비슬페놀A, 중금속 등이 대표적이다.
식약청은 다이옥신의 노출을 최소화하려면 가정에서 조리할 때 고기나 생선의 내장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일회용품 사용은 가급적 줄이고, 전자렌지에는 전용용기를 사용하면 다이옥신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어린이 장난감이나 유아용품 등의 가소재로 쓰이는 프탈레이트류, 비스페놀A는 장난감을 만진 후 손을 자주 씻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카드뮴, 납, 수은 등 중금속은 우유, 달걀, 채소류 등을 고루 섭취하면 비교적 쉽게 배출된다.
식약청이 지난 6월 서울 등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어린이 2500명을 대상으로 내분비계장애물질 인지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내분비계 장애물질에 대해 우려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96%로, 환경호르몬에 대한 우려도가 높았다.
생활 속 환경호르몬을 줄이는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http://kfda.go.kr)내 패밀리사이트(내분비계장애물질)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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