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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고혈압, 중풍

“뇌졸중 해결 박사는 역시 초콜릿”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8. 30.

초콜릿을 먹으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진은 29일 ‘신경학’ 온라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3만7000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추적조사하는 동안 2000명이 첫 번째 뇌졸중을 일으켰는데 이들을 분석해 본 결과, 1주일에 초콜릿 칩을 3분의 1컵 이상 혹은 2온스 이상 먹은 사람은 뇌졸중 발병위험이 가장 낮았다고 설명했다.

또, 420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연구에서는 초콜릿을 가장 많이 먹는 사람이 입에도 대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병위험이 19% 낮았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호주 모나쉬대학 크리스토퍼 레이드박사가 BMJ에 발표한 연구결과와 유사하다. 당시 연구진은 다크초콜릿 섭취가 심혈관 질환예방에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초콜릿에는 플라보노이드 항산화제가 풍부해 심장을 보호하고 정신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구진은 이것이 혈전과 염증을 예방하는 작용을 해 뇌졸중에 좋은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의 인과관계는 증명되지 않았다”며 “초콜릿이 함유된 캔디류를 환자에게 권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초콜릿을 지나치게 먹으면 비만 등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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