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들으면 혈압이 낮아지고 호흡이 안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애틀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 혈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41명의 고혈압 노인들을 대상으로 잔잔한 음악을 들려주고 혈압을 측정했다. 그 결과 혈압이 모두 낮아졌고, 실험 후에도 음악 듣기를 계속한 그룹은 혈압이 계속 낮은 상태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용한 노래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깊은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때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이에 따라 신체가 이완되고 심장박동수와 호흡이 안정된다. 신체와 정신이 안정되면서 사고력과 학습력, 기억력 등이 향상된다.
노래를 불러도 효과가 있다. 노래를 부를 때는 깊이 들이마신 공기를 악보에 따라 내쉬는데, 1분에 약 12회 정도 숨을 쉬게 된다. 사람은 보통 1분에 17회 정도 숨을 쉬기 때문에 더욱 깊은 숨을 마시고 내뱉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림프 순환이 촉진되고 면역력이 향상된다. 기분도 좋아져 얼굴 혈색도 좋아진다. 노래방에 가거나 교회나 절에서 찬송가나 염불을 합창하는 것도 이런 노래의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이성준 헬스조선 인턴기자
참고서적=암은 냉증이다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일월등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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