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20일 서남해안가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인천지역에서 올해 두 번째로 비브리오패혈증 의사환자(남, 50)가 사망하고 환경검체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작년대비 한 달가량 조기검출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알코올중독자나 만성 간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치사율이 높으므로,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최근 5년간 연중 발생시기를 살펴보면 5월 1명, 6월 6명, 7월 20명, 8월 56명, 9월 81명, 10월 31명, 11월 4명으로 대부분 6~11월 발생하고 있으며, 8~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첫 환자 보고는 2010년 7월, 2011년 6월, 2012년에는 5월 발생해 매년 약 한달 정도씩 이르게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 칼 등에 의해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며,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하고,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기자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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