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굽이 이어진 강줄기와 병풍같은 산들로 둘러쌓인 산채 으뜸마을은..
평창군 관내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72가구 90여명의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입니다.
최근 이 마을에서 많은 성과와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곤드레 추제가 7회를 맞이하면서 산채작목반 중심의 축제운영에서
마을주민들이 운영주체가 되어 마을축제를 시작하게 됐지요.
농촌진흥청에서는 2010년 산채으뜸마을과 1과1촌을 맺고
해마다 일손돕기를 하고 있지요.
지난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거슬갑산과 평창강 일원에서 곤드레축제가 이틀간 진행되었습니다.
곤드레 이외에도 평창지역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고 하니
청청지역에서 자란 야채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랍니다.
축제기간 중에 주민들과 도시인들이 참가해 산나물 채취경연을 열고,
산채요리 시식과 체험행사를 갖고 한쪽에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마련돼 있구요.
참솔이 원시림 그대로 우거진 산림욕으로도 정말 좋은 거슬갑산 입니다.
매년 5월이 되면 정선과 평창의 특산물인 곤드레의 채취시기에 맞춰
축제를 개최하여 다른 지역 방문자들도 채취할 수 있습니다.
고려엉컹퀴라고 부르는 곤드레는 그 옛날 없어서는 안될 요긴한 들풀이었습니다.
옛날 보릿고갯때 배고픔을 잊게하고 부족한 끼니를 푸짐하게 한 구황식물이었지요.
정식 이름은 고려 엉겅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의 모습이,
술 취한 사람과 비슷하다고 해서 곤드레라 불리게 되었답니다.
곤드레 나물이 들어간 인절미 떡매치기는 인기 체험거리 입니다.
어르신들은 옛추억을 되살리고 어린아이들은 새로운 풍습에 신기해 합니다.
아무래도 어르신들이 강하게 떡매를 쳐야 떡이 쫄깃쫄깃 맛이 있는것 같습니다
곤드레나물은 곤드레 밥으로 더욱 유명 합니다.
곤드레나물은 태백산의 고지에서 자생하는 산채로써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그 향이 독특한 것이 특징입니다.
마을 앞 평창강에서는 송어 맨손잡기, 다슬기 잡기 등의 체험을 하며,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즐길 수 있답니다~
'곤드레 축제'를 찾은 주민과 관광객 500여 명이 곤드레 밥 시식, 산나물 채취 등
체험을 하고, 곤드레 산나물을 활용한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보고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맑고 상쾌한 공기의 청명함과,
향긋한 나물이 체험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지난 해보다 두 배가량 넘는 관광객이 마을을 찾았고,
나물 등 특산물 판매 수익도 함께 증가했다고 하니....
도농교류의 좋은 본보기가 아닌가 합니다.
도시민의 농촌체험관광으로 지역축제가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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