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조선일보DB
혈당이 평균보다 높지만 당뇨병은 아닌 ‘당뇨병 전단계’ 환자가 혈당을 정상치로 회복했을 때 당뇨병이 될 확률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덴버의대 리 페로 박사는 당뇨병 예방프로그램에 참가한 30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대상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생활습관으로 혈당을 관리하고, 다른 한 그룹에는 혈당을 낮추는 당뇨약을 투여했다. 나머지 한 그룹은 혈당을 관리하지 않게 한 후, 6년간 관찰했다. 그 결과, 약이나 생활습관 교정으로 혈당을 정상으로 회복시킨 그룹이 당뇨병이 될 확률이 평균 56% 줄었다.
이에 대해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 교수는 “당뇨병 전단계일 때 반드시 당뇨병이 되진 않지만,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주당 150분간 3회 이상 운동하는 등 꾸준히 혈당을 낮추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성인의 약 35%인 7천900만 명이 당뇨병 전단계이며, 이들 중 11%가 매년 당뇨병 진단을 받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 이미진 헬스조선 기자 leem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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