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기미, 주름, 아토피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홍삼에 함유된 페놀, 말톨, 산성다당체 등 비(非)사포닌계 성분이 세포손상과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피부노화를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대병원 피부과 김문범.송마가렛 교수팀은 홍삼의 진세노사이드와 페놀성분이 항산화에 효과적으로 작용해 자외선 B로 인한 색소침착을 감소시키는 것을 비롯해 홍반 정도와 기미 중증도를 모두 감소시켜 기미환자에서의 삶의 질을 개선시킨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보라매병원 조소연.정진호 교수팀은 40세이상 여성 82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홍삼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주름생성을 감소한다는 점을 입증했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MMPs라는 기질분해단백이 발현되어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세포 외 기질단백질이 분해됨으로써 노화가 진행되는데, 홍삼의 아르기닌-프럭토스 성분은 활성산소에 의해 생기는 생체조직 손상을 방어해주는 항산화 활성 촉진작용과 노화억제에 효과적이고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자외선으로 인한 각질세포 사멸을 감소시키고, 피부세포의 증식시키는 등 주름을 개선시킨다는 것이다.
또 고려대 피부과 손상욱 교수팀은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홍삼섭취 후 각질세포가 감소하고 피부 수분도가 증가했으며, 아토피환자에서 증가하는 혈청 IgE가 크게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아토피의 주요원인 중 하나가 면역체계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홍삼의 산성다당체 성분이 항염증에 도움을 주고, 말톨 성분이 항산화에 도움을 주어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개선효과가 있다고 밝혀졌었지만,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과학적으로 입증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반 연구결과는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홍삼이 기미, 아토피, 주름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면서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보조치료제의 발견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또 향후 치료약제 개발의 초석을 마련함으로써 노화와 산화로 인한 피부질환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홍삼의 항노화 효과`를 주제로 개최한 고려인삼학회 세미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돼 국내는 물론 해외 의학계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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