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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스크랩] 내시경만으로 암 진단한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4. 25.

내시경과 동시에 종양의 악성 유무를 가리는 검사 방법이 일반 내시경보다 정확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 내시경검사는 종양이 발견되면 이를 떼어 내고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했지만, 이런 번거러움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조주영 교수팀은 내시경을 받은 환자 31명 35개의 종양을 내시경과 동시에 종양의 악성 유무를 판단하는 '공초점 현미경내시경' 결과와 일반 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 결과와 비교했다. 그 결과, 조기위암의 진단 및 분화도 비교에서 공초점 현미경내시경(94.2%)이 일반 내시경 조직검사(85.7%)보다 진단 정확도가 높았고, 진단 뿐 아니라 암의 분화도를 진단하는 정확도도 더 우수했다.

조주영 교수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내시경 조직검사 소견과 최종 병리 소견은 25%에서 많게는 52.5%까지 차이가 난다"며 "조직검사 간 불일치는 위상피종양 치료시 과다 또는 과소치료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초점 현미경내시경 검사의 진단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불필요한 조직검사 횟수를 줄이고, 내시경점막절제술 같은 시술시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초점 현미경 내시경은 위 점막 표면과 점막하층의 세포, 조직구조를 실시간으로 관찰하해 광학적 조직진단을 할 수 있는 장비로 국내에는 아직 본격적인 보급이 이뤄지진 않았다. 또 암세포의 분화도까지 판단할 수 있어 암의 진단과 동시에 내시경적 치료가 가능하다. 이전에는 내시경 통해 조직을 절제하고 병리검사를 기다려야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소화기학회지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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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TAYS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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