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건수 200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서병조)가 최근 병원 5층 세미나실에서 로봇수술건수 200례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충기 의료원장을 비롯해 황태규 해운대백병원장과 로봇수술 관련 의료진 및 환자들이 참석해, 그간의 수술실적 보고와 함께 외과적·비뇨기과적 질환에서의 로봇수술에 대해 토의했다.

로봇수술센터는 2010년 6월 25일 전립선암을 대상으로 첫 로봇수술을 시행했으며, 올해 12월 1일 200례를 달성했다. 특히 ‘1년 6개월’이라는 단기간에 200례를 돌파하는 것은 서울지역의 유수의 병원과 비교해도 빠른 성적이다.

특히 외과계, 비뇨기과계, 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질환에서 로봇수술 시행해 200례 시행하는 동안 보고된 큰 합병증 없으며, 입원 기간도 단축됨을 확인해 로봇수술의 정교함과 해운대백병원의 우수함을 입증했다는 평가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서병조 로봇수술센터장은 “앞으로 관심이 있는 교수와 수련의를 대상으로 다빈치 로봇술기 워크숍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해운대백병원이 로봇수술을 비롯한 지역의 첨단 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기자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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