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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다문화가족` 위한 다양한 서비스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12. 20.

 

 

다문화가족, 우리와 다른 민족 혹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가족을 말하죠. 우리나라 다문화가족 수는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3만5천98건으로 전체 혼인수의 10.8%나 된다고 해요. 이것은 2009년 3만3천862건에 비해 3.7% 증가한 것인데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족의 이야기를 소재로 다루고 있는 영화 ‘완득이’의 한 장면>

 

하지만 서로 다른 문화와 생활 습관을 가진 탓에 문화적 갈등과 충돌을 겪는 일이 많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다문화가족의 이혼 건수는 1만4천319건으로 전체 이혼의 12.3%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타 문화에 대한 이해 문제라고 해요. 다행인 것은 곳곳에서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일원인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죠. 그 중 최근 새롭게 지원되고 있는 것들을 위주로 함께 살펴볼까요?

 

 

다문화가족을 위한 TV 커뮤니티 서비스 ‘다(多)아름’

 

<영상상담 및 채팅 서비스 화면예시 모습>

 

요즘 TV를 보면서 채팅을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죠?

 

하지만 언어가 다른 다문화가족의 구성원들은 이런 혜택을 누리기가 힘들었는데요.

지난 15일부터 중국, 베트남 등 한국에 정착한 다문화가정에게 TV를 보면서 서로 채팅도 하고, 정보도 교환할 수 있는 “다(多)아름”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다(多)아름’이란 이름에는 다문화가족을 포용하고 많은 것을 아우른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원하고 인천정보산업진흥원, LG U+, 인천시, 충청북도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인데요.

인천시 남동구 및 충청북도에서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 후, 2012년부터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그럼 ‘다(多)아름’ 서비스의 기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다문화가족끼리 케이블TV, 지상파TV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방송과 다국어(중국, 베트남, 영어)로 제작된 VOD를 시청하면서 채팅을 통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개인 동영상 등도 공유할 수도 있어요 일종의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떠나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도 달래고, 한국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죠?

 

그리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전문가와 영상으로 상담도 받을 수 있는데요.

한국 생활의 어려움과 궁금증을 좀 더 편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취업 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고요.

 

이런 서비스들이 많이 생겨 다문화 가족이 좀 더 빨리 한국생활의 적응하고, 또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아름서비스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다아름 공식 사이트[클릭] 또는 김병수 선임(전화 032-250-2192)에게 확인하시면 됩니다. ^^

 

*현재 다아름서비스와 관련 사이트 수정 중이라, 내년에는 더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으며, 스마트폰 어플은 현재 등록 준비중이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한국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 다문화 포털 ‘다누리

 

 

 

뭔가 알고 싶고 궁금한 것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것, 바로 인터넷인데요.

다문화가족도 예외는 아니겠죠? 특히 낯선 이국 땅에서 살아가다 보면 더 궁금한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많을 텐데요. 하지만 언어가 다르다 보니 이마저도 여의치가 않았었답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4월부터 다문화가족을 위한 포털 사이트 다누리를 운영하고 있어요.

 

‘다누리’란?

‘아름다운 소통, 함께하는 문화’라는 슬로건으로, 다문화를 상징하는 다(多)와 홈페이지의 우리말인 ‘누리집’의 ‘누리’의 조합어로 ‘다문화가족 모두가 누리다’라는 뜻을 가진 다문화가족을 위한 포털 사이트.

 

다누리는 그 동안 한국생활사전 등 결혼이민자들에게 꼭 필요한 기본정보와 한국어, 한국의 문화와 전통, 자녀교육, 한국 요리강습, 운전면허시험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해 왔는데요. 지난 15일, 개편을 통해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해요.

 

 

다누리, 8개 언어로 더 많은 정보를!

 

우선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캄보디아 어 등 6개 언어로 제공됐던 다국어 서비스를 몽골어, 러시아어 등 8개 언어로 확대 제공합니다. 이로써 보다 많은 나라 출신의 결혼이민자가 활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와 더불어 다문화가족의 자녀가 부모나라의 문화학습을 통해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놀이로 배우는 다문화’와 결혼이민자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상황중심의 실용한국어 회화를 드라마로 엮어서 보여주는 ‘다미씨의 한국살이’를 추가 제공한답니다.

 

그리고 한국의 행정‧생활 정보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한국살이’ 등 다문화가족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가 서비스 되는데요.

 

여기에 한가지 더!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홈페이지 기능을 통해 전국 200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소식을 다누리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연계·검색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다문화 소식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앞으로도 꾸준한 개편을 통해 더 많은 다문화가족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하니 기대해 주세요! ^^

 

 

“절친 다문화 가족을 소개해 주세요~”

 

혹시 주변에 친하게 지내는 다문화가족이 있나요?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여러분 곁의 다문화가족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세요.

 

 

여성가족부가 마련한 ‘내 절친 다문화가족 소개 이벤트’는 12월25일까지 진행되는데요. 다문화가족과 함께한 시간, 내가 알고 있는 다문화가족 친구 응원하기, 한국에서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에게 받은 도움 자랑하기 등 다문화가족 소개 글을 원고지 10매 이내로 작성해 여성가족부 웹페이지에 응모하시면 됩니다.

 

우수작에는 카메라, 외식 상품권 등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인데요. 이벤트에 참가하는 분들 중 희망하는 분들께는 선착순으로 다누리 오픈 기념품(휴대폰 케이스)을 보내드린다고 해요. 한 번 도전해 볼만 하죠?

 

다문화가족, 이제 어엿한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일원인데요. 위에 소개해 드린 지원 외에도 이들이 좀 더 편하고 빨리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 등이 펼쳐지고 있어요.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역시 다문화가족을 이해하려는 열린 마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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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라이프 코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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