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장롱 속 폐휴대폰, 5개월 간 모았더니 151만대?

 

집에 안 쓰는 휴대폰 한 대쯤은 갖고 계시죠? 우리나라 휴대폰 교체주기는 27개월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인데요.

 

이련 연유로 장롱 속에 묻혀있거나 버려지는 중고 휴대폰이 매년 약 2천만대 (2010년 약 1,844만대)나 된다고 해요.

 

그 중 44.4%(818만대)정도가 가정에 방치돼 있는 걸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폐휴대폰 경제적 가치는? 

1대당 3,000~3,500원

 

그런데 폐휴대폰의 경제적 가치는 어느정도 일까요??

 

휴대폰에는 금, 은 등 귀금속과 희토류, 팔라듐 등 약 20여종의 희유금속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요. 1대당 3,000~3,500원의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

 

연간 발생되는 폐휴대폰을 수거, 재활용만해도 약 6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해요. 이제 집 안에 뒹굴고 있는 중고 휴대폰이 달리 보이시죠? ^^

 

<휴대폰에 포함된 금속자원>

 

하지만 현재 수거되는 폐휴대폰의 물량은 약 25%에 불과하다고 해요.

 

특히 우리나라는 수거되는 폐휴대폰의 물량 부족에 따라 재활용의 경제성 부족 등으로 금은동 등 귀금속만을 회수하고 있어, 희유금속은 재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휴대폰에 함유된 희유금속의 잠재적 가치가 약 280억원(11. 7월 삼성경제연구소) 정도라고 하니, 엄청난 손실이죠.

 

게다가 폐휴대폰에는 납, 수은 등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어 부적절하게 처리할 경우 환경오염까지 유발한다고 합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2005년부터 폐휴대폰 수거를 촉진하기 위해 수거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올해는 지난 4월11일부터 8월31일까지 140여일간 ‘폐휴대폰 수거 범국민 캠페인’을 통해 총 151만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했답니다.

 

이번 캠페인은 폐휴대폰에서 금·은 등 귀금속과 희유금속과 같은 자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기획돼 더욱 의미가 남달랐는데요.

그래서인지 2009년 37만대, 2010년 106만대에 비해 151만대라는 높은 수거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렇게 회수된 휴대폰에서 금, 은 등 귀금속을 회수, 매각해 낸 수익은 10억 8천만 원에 달하는데요. 이 수익금은 소년, 소녀가장 환경 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 이웃 사랑기금으로 활용됩니다. 안 쓰는 휴대폰이 이웃사랑기금으로 탈바꿈한 셈인데요. 집 어딘가에 있을 안 쓰는 휴대폰을 찾아 당장 수거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떠세요?

 

환경부는 앞으로도 폐휴대폰 수거를 촉진하기 위해 캠페인은 물론 다각도의 제도적 방안을 추진할 방침인데요.

 

우선 비교적 수거실적이 미흡한 SKT·KT·LGU+ 등 이동통신사의 수거노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이통사를 포함한 전자제품 판매업자에게 매년 판매량의 일정량을 회수의무량으로 부여하는 ‘판매업자 회수의무제’를 시행합니다.

 

이통사는 회수의무량 달성을 위해 전국 대리점을 폐휴대폰 상시수거채널로 해, 신제품 판매 시 구제품을 반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대국민 홍보를 확대해 나가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게 될 텐데요. 무엇보다 여러분의 동참이 중요하겠죠?

 

<폐휴대폰 재활용 과정>

 

가까운 나라 일본은 폐휴대폰 등을 재활용하는 일명 ‘도시광산’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세계 최대의 금 보유국이자, 세계 6위의 희유금속 확보국이 됐다고 해요.

우리나라도 국내 자원 확보 측면에서 폐휴대폰의 수거와 재활용의 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요. 여러분도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떠세요?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이 궁금하다면? 
‘폐휴대폰 수거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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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라이프 코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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