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프로폴리스 피부에도 보약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피부의 각질이 많이 일어난다.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의 경우 트러블이 갑자기 생기거나, 이미 있는 트러블의 정도가 심해져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최근 합성재료보다는 천연물질을 사용한 화장품이 각광받으면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화장품과 의약품을 결합시킨 새로운 개념의 화장품) 시장에서도 천연물질을 원료로 하는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천연물질은 식물이나 꽃, 과일에서 추출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에는 꿀과 프로폴리스 또한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어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그렇다면 꿀과 프로폴리스는 피부에 어떤 효능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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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정 피부과 전문의는 이에 대해 “꿀에는 비타민 B2, 비타민 B6, 비타민 C, 엽산, 니코틴산, 판토텐산, 비타민K, 비오틴, 콜린등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비타민 B2가 풍부한데, 비타민 B2는 대표적인 보습성분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피부에 도움을 준다. 특히 꿀벌이 만든 천연항생제로 불리는 프로폴리스는 항산화, 항염, 면역증강의 효과가 있어 트러블이 잘 생기는 환절기 피부를 진정시킨다”고 말했다.

비타민 B2는 건조한 피부에 보습 효과를 주고, 프로폴리스는 트러블 피부에 항염작용을 하여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 몸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피부에도 보약인 꿀과 프로폴리스로 환절기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어 보자.



김수진 매경헬스 기자 [sujinpen@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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