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환자들이 10년 생존 시대에 진입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가 2001년 개원 이래 올 4월까지 수술을 받은 전체 폐암환자 2027명에 대한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1년 생존율은 89%였으며, 2년 생존율 81.1%, 3년 생존율 74.2%, 4년 생존율 69.3%, 5년 생존율은 65.1%였다. 특히 이번 분석 결과 10년 생존율도 51.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05년 11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폐암센터에서 수술 받은 폐암환자 273명중 5년 이상 생존자가 177명인 65%에 달해 3명 중 2명이 암을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측은 흉강경이나 로봇수술을 통한 최소침습수술도 713건(26.5%)을 시행했고, 특히 폐암의 로봇수술은 일본, 대만 등에서 많은 의사들이 국립암센터를 방문해 수술을 배우는 정도의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한지연 국립암센터 폐암센터장은 "폐암은 특성상 진단 당시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고 치료과정이 다양하여 이 과정에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따르게 된다"며 "수술 후의 5년 또는 10년이라는 기간은 질병을 극복함과 동시에 향후 삶의 질을 계획하는 의미 있는 시기이므로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오는 13일 국가암예방검진동 대강당에서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제5회 국립암센터 폐암 극복 환자 격려식'을 개최한다.
국립암센터 측은 "2001년도에 폐암 수술을 받은 81명의 환자 중에 39명이 현재까지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날 격려식 행사에는 10년 생존자 10명을 포함한 5년이상 생존자 및 가족 400여명이 참석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격려 행사에 이어 이진수 원장은 참가자들과 함께 '담배 없는 거리' 만들기를 위해 국립암센터 주변에서 금연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모든 암환우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장수할수 있게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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