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스피루리나와 클로렐라

스피루리나와 클로렐라의 가격은 메이커나 판매처마다 차이가 큰 편입니다. 그러나 내용을 유심히 잘 살펴볼 줄 알아야 제대로 선택을 하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개수만을(몇 정인가) 따지면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각 구성단위가 몇 mg으로 되어있는가와 몇 정인가를 같이 따져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피루리나나 클로렐라가 1회 권장섭취량이 1,000mg(1g)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제조사의 스피루리나는 180정 들어있고 각 단위가 500mg 인데 25,000원이라 하고 어떤 회사는  360정 들어있는데 각 단위가 250mg 이며 가격이 28,000원이라 하면 결국 한 병에 들은 가치는 똑같은 것으로 가격은 후자가 조금 더 비싼 것이 됩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따질 것이 있는데 그것은 스피루리나 함량입니다. 보통은 원말 90% 정도가 들어가고 나머지 10%쯤 타블렛을 구성하기 위한 녹말 등의 첨가물이 들어갑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원하는 스피루리나 외에 첨가물이 더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격만이 아니라 단위, 함량 등의 변수로 소비자가 판단을 하기 어렵게 되어있지만 잘 따져보면 가격의 차이가 보통 2배에서 3~4배 까지도 납니다. 비정상적인 블랙마켓(암시장)을 제외하고 국내 유통 중에 가장 스피루리나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은 다단계 회사인 <하이리빙>입니다.

물의를 일으켰던 <제이유>처럼 금융피라미드를 하는 곳은 아니고 해표식용유의 신동방유량이 대주주인 대기업 자회사이므로 경계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만 다단계 회사의 특성상 구매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 회원의 도움을 받아야 가입이 가능하므로 사람에 따라서는 내가 필요한 스피루리나를 구입하려 가입했다가 자꾸 여러 제품을 소개하는 바람에 귀찮아질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주변에 인품이 점잖은 하이리빙 회원이 있으면 사달라거나 회원가입을 부탁하여 인터넷으로 구입하시면 가장 저렴하게 사실 수 있습니다. 스피루리나 가격은 1병 250mg/360정 제품이 24,300원 하며 적립포인트가 생겨서 아주 적은 돈이지만 한 달 10 여 만 원 정도의 물품 구매가 이루어지면 약 3,000원 정도의 캐쉬백이 통장으로 되돌아 옵니다. 저도 몇 년째 회원으로 월 몇 만원어치의 생필품을 온라인 주문으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스피루리나 360정은 일반권장량 한 달분으로 질병에 도움이 되려면 4~5배 정도의 양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회사의 클로렐라 가격은 1병 200mg/450정 제품이 29,200원 합니다.

그런데 스피루리나와 클로렐라의 차이는 생육의 조건에 따라 아미노산의 함량이나 여타 구성비를 사람이 조절하여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성분의 차이는 별로 없지만 스피루리나는 세포벽 그러니까 껍질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흡수율이 95% 이상이 되는 반면 클로렐라는 그에 비해 흡수율이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최근 메이커의 주장에 의하면 그런 클로렐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클로렐라의 세포벽을 벗겨내 생산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정확한 사실여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가공이 더 이루어지면 아무래도 가격이 상승하겠지요.

스피루리나가 가지고 있는 성분이 차가와 중복되는 것도 있고 보완되는 것도 있습니다만 차가와 함께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물질입니다. 차가와 함께할 경우 스피루리나의 일반권장량이면 충분합니다. 스피루리나 일반권장량 1일분에는 오이 40여개, 양배추 20여개 분량의 베타카로틴이 포함되어있으며 약 70%에 가까운 아미노산을 가지고 있어 환자나 노약자의 영양식품으로 아주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