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이란? 조절 불가능한 위험요인
뇌졸중이란?
뇌는 수없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뇌혈관을 통해 이동하는 혈액 내 적혈구에 의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이러한 혈관에 문제가 생겨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그 혈관으로부터 산소를 공급받는 뇌의 일부가 손상 받게 됩니다. 이처럼 뇌혈관의 손상으로 인한 뇌혈관질환(cerebrovascular disease)을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뇌졸중
뇌혈관이 막히면 그 혈관에 의해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됩니다. 이러한 뇌졸중을 ‘허혈성 뇌졸중’이라고 하는데, 혈액이 뇌에 제대로 가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허혈성 뇌졸중 중에서는 막힌 혈관이 금방 뚫림으로 뇌에 별다른 손상을 입히지 않고 증세가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일과성 허혈 발작). 반대로 좋아지지 않으면 뇌에 영구적인 손상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뇌경색’이라고 합니다.
뇌혈관이 터지는 경우는 뇌 안에 피가 고이게 되어 피가 고인 부분의 뇌가 손상 당하게 됩니다. 이를 ‘뇌출혈’이라고 합니다.뇌졸중은 주로 50, 6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 발생하지만, 위험 요인은 이미 30, 40대에 발견되기 시작합니다. 즉, 뇌졸중은 수년, 혹은 수십 년간 우리 몸 속에서 조용히 진행된 잘못된 변화의 마지막 징후입니다.
단일 장기질환 사망률 1위, 뇌졸중
2005년 건강한 노인 대상 가장 두려운 질병 2위(국회보건복지위원회, 1위 치매)를 차지한 바 있는 ‘뇌졸중’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이며, 성인에서 장애의 가장 중요한 원인질환입니다. 2005년 통계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5백8십 만 명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 통계청의 2007년 사망통계에 의하면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은 인구 10만 명 당 59.6명으로 암에 이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일 장기 질환으로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조절 불가능한 위험요인
지피지기면 백전불퇴이라고 한 것과 같이 뇌졸중의 원인을 알아야 위험 요소로부터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조절하고 피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있는 반면 반대로 사전에 예방하기 힘든 아래와 같은 원인도 있습니다.
나이 (Age)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연령별 뇌졸중 유병률은 50대 24.3명, 60대 58.0명, 70대 이상 67.5명으로 연령 증가에 따라 상승합니다(2005 국민건강영양조사).
뇌졸중은 나이가 많을수록 잘 걸리는 병입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혈관의 노화도 심해져 동맥경화가 생기게 됩니다. 55세 이후에는 매 10년마다 뇌졸중의 위험이 2배씩 증가합니다.
성별 (Sex)
뇌졸중 발생률은 서구나 우리나라 모두 남자에서 여자보다 높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85세 이상 연령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남자의 뇌졸중 발생률이 여자보다 높았습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06.). 85세 이상의 경우는 남녀 평균수명을 참조하자면 고위험군 남자들이 85세 이전에 이미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하였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뇌졸중 발생은 남자에서 여자보다 높은데, 이유는 남자들은 담배를 많이 피우고, 술을 많이 마시며, 스트레스도 많은 등 생물학적 요인뿐 아니라 뇌졸중의 위험인자와 관련된 생활습관의 차이에 의할 것으로 추정됩니다.출생시 저체중 (Low birth weight)
출생 시 저체중이 뇌졸중 발생률과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Stroke. 2003,34: 1598-1602.) 이는 임신 중 산모 의 영양 상태가 자녀의 성인시기 뇌졸중 발생률 및 사망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 합니다.
유전적 요인 (Genetic factor)
일반적으로 부친이 뇌졸중을 앓았던 경우 일반인에 비해 뇌졸중의 발생률이 2.4배, 모친이 뇌졸중을 앓으셨다면 1.4배 높습니다. 따라서 부모나 형제가 65세 이전에 뇌졸중을 앓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뇌졸중의 발생가능성에 대해 보다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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