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
방광암은 국내 비뇨생식기 종양 가운데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악성종양이며, 전체 남성암 중에서도 5번째로 많이 발생합니다. 주로 40대 이후에 발생하며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더 많이 발견됩니다. 방광암의 위험인자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흡연으로서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4배나 방광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습니다.
방광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소변에 피가 나오는 혈뇨입니다. 혈뇨의 정도는 암의 정도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으며 육안적 혈뇨로부터 소변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현미경적 혈뇨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암이 더 진행되면 체중감소, 뼈의 통증, 수신증에 의한 측복통 등 전이 부위에 따라 특이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방광암의 진단은 일반요검사, 요세포검사 및 방광내시경검사를 통해서 확진이 됩니다. 방광암은 다른 암과는 달리 초기암이라 하더라도 혈뇨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정기신체검사에서 시행하였던 소변검사에서 혈뇨가 보인다거나 아니면 갑작스러운 무통성의 육안적 혈뇨가 있었다면 지체하지말고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광암이 확진이 되면 경요도적 방광암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이 수술 및 병리학적 검사를 통해 방광암은 크게 표재성 방광암, 침윤성 방광암 및 전이성 방광암으로 나누어집니다. 즉, 표재성 방광암은 암조직뿌리가 방광벽의 점막 및 점막하층까지만 침범한 경우이고, 침윤성 방광암은 암조직뿌리가 더욱 깊이 방광벽의 근육층까지 침범한 경우를 말합니다.
전이성 방광암이라는 것은 이미 암조직이 방광을 벗어나서 주변 임파조직이나 폐, 뼈등으로 퍼진경우를 말합니다. 방광암의 치료는 각각의 병기에 따라서 결정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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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재성 방광암의 치료는 경요도적 방광암 절제술로서 치료가 종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재발 혹은 진행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재발을 억제하는 약물을 방광내 주입하게 됩니다. 방광암이 방광의 근육층에 침윤되었지만 방광에 국한되어 있는 침윤성방광암의 경우에 가장 좋은 치료법은 근치적 방광적출술입니다.
방광이 제거된 상태에서는 요로전환술이 필요한데 예전에는 회장 일부를 절제하여 만든 회장 도관을 많이 만들었으나 이것은 가장 안전하고 손쉬운 방법이긴 하나 요를 모을 수 있는 백을 배에다가 항상 차고 다녀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장을 이용하여 방광모양으로 만든 후 남아있는 요도에 연결시켜 줌으로써 정상적인 방법으로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림프절이나 폐, 간, 뼈 등의 방광 밖으로 퍼진 전이성 방광암에 대한 완전 치유는 기대하기 어려우며 전신항암제를 투여하여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그림2.침윤성암 수술전 방광경수술후 인공방광조영술 사진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서양에서 가장 흔히 진단되는 남성의 암이며, 암으로 사망하는 남성의 두번째 흔한 암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식생활의 서구화 및 고령화사회로의 이행에 따라 그 빈도는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40세이하의 남성에서는 드물고, 50세이후부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하여 70대에 가장 높고, 80% 이상이 65세 이후에 진단됩니다.
위험인자로는 유전적소인, 호르몬 영향, 음식물 및 환경적요인 등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보고에 의하면 식생활, 특히 지방 및 붉은색 육고기 섭취가 증가하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 그와 관련되어,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암의 발생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국소암일 때 전립선암은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습니다만 어느 정도 진행하게 되면 배뇨곤란, 빈뇨, 혈뇨 및 요실금과 같은 증상 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뼈로 전이한 경우에는 그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전이된 부위의 뼈가 약해진 경우에는 골절하기도 합니다.
뼈로의 전이가 일어나기 쉬운 부위는 골반뼈와 요추, 흉추 등입니다. 따라서 가끔 이 부위의 통증, 또는 병적 골절 등으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전립선암의 진단은 항문에서 직장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의 상태를 조사하는 직장 수지검사와 혈액중의 전립선특이항원 (PSA)의 측정, 전립선초음파검사 등이 있습니다만 확정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침생검을 통해 조직진단을 해야 합니다.
전립선암이라고 진단한 후에는 암이 어디까지 퍼져 있는가를 조사하기 위해 복부, 골반부의 CT나 MRI, 그리고 뼈촬영 등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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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내에 국한되어 있는 국소성 전립선암은 외과적 수술로서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전립선암 수술건수의 증가와 발달된 술기로 인해 요실금, 발기부전과 같은 합병증도 감소추세에 있습니다. 그 밖에 암의 진행정도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방사선요법, 호르몬요법 및 화학요법 등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5.제거된 전립선 사진 6.수술후 방광요도조영술
신장암
신장에서 발생하는 종양의 대부분은 악성이며 그 중에서도 신세포암이 85% 이상을 차지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그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체 암발생의 1.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40-60대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신세포암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흡연, 비만, 고혈압과 동물성지방섭취 등의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암은 대부분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과 같은 수술 이외의 다른 치료에는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혈뇨, 측복부 통증, 종괴의 촉지, 및 체중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만 증상은 대부분 진행된 종양에서 나타납니다.
?신장암의 진단을 위한 검사로는 복부초음파검사, 전산화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 및 다른 장기로의 전이유무를 알아보기 위해 흉부촬영, 골스캔 등을 시행합니다.
신세포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연령, 전신상태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되는데 현재로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며,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는 경우는 인터류킨-2나 인터페론을 이용한 면역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개복 혹은 복강경하 근치적 신적출술, 혹은 부분 신절제술 등이 시행되며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없는 국소성 신세포암의 경우 수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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