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재발 위험을 알려주는 후성유전인자가 국내 연구원에 의해 발견됐다.
동남권 원자력 이주미 박사가 '대장암 환자에서의 DNA 메틸화 예후 측정 바이오마커 발굴'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이주미 박사는 암세포에서 주로 암 억제 유전자들에서만 특이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인 DNA 과메틸화(DNA Hypermethylaion) 현상을 이용해 대장암 세포에서 DNA 메틸화에 의해 조절되는 새로운 유전자를 발굴했다.
또한 이 유전자들이 실제 대장암 환자에게서 재발 등의 예후를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에 대해 세계적 석학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의대 Manel Esteller 교수는 “지금까지 확실한 바이오마커로서 효능을 나타내는 유전자는 많지 않았는데 이 연구결과는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해 DNA 메틸화에 의해 조절되는 유전자들을 발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유전자들의 DNA 메틸화는 2기의 대장암 환자에서 높은 재발 위험율을 보여 줌으로써 항암 보조요법 결정에 유용한 지표가 될 것이다"며 "따라서 대장암 치료에 큰 기여를 한 연구업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저널을 통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주미 박사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서 박사 후 연수과정 동안 진행한 연구이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논문 게재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박사는 현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실제 암환자에서 조기 진단 및 예후 측정을 할 수 있는 유전자들을 검증해 내는 다양한 후성유전학 연구를 주관하고 있다.
'종류별 암 > 대장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혈중 비타민 D가 높을 경우 대장직장암이 발병할 위험 낮아져 (0) | 2011.05.06 |
---|---|
[스크랩]육류 속 성분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이유 검증 (0) | 2011.05.04 |
대장암이란? (0) | 2011.04.29 |
앉아 일하는 직업 서서 일하는 직업보다 대장암 위험 2배 (0) | 2011.04.28 |
대장이나 직장암환자 분들이 경험할 수도 있는 장루(인공항문)에 대해 (0) | 2011.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