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는 스테로이드와 관련이 깊다.(2)
아토피의 피부 증상은 연고를 바른 부위에 반복적으로 심해지는 경향을 가진다.
스테로이드의 독성은 한번 바른다고 중독이 심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연고를 바른 다음 아기들이 다행히 여름철이라서 땀을 잘 흘리거나 피부의 초기 자극요인이 제거된 상태라면 더 이상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고 무사히 아토피를 빗겨갈 수 있다.
하지만 초기 피부질환을 유발한 요인도 제거되지 못하고 땀을 흘릴 기회도 주어지지 못한 아이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도 또다시 피부에 가려움이나 각질 홍반 진무름등이 나타나게 된다.
이미 스테로이드 연고의 신비함을 경험한 부모로서는 당연히 연고를 발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아기들의 피부에 연고를 바르게 된다.
하지만 이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반복되고 바르면 바를수록 점차 더욱 심각한 가려움과 홍반이 나타남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늦은 상태인 것이다.
피부는 스테로이드에 의해 중독되어가고 있으며 연고를 자주 바른 곳에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게 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피부과에서는 별 문제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면서 다시 연고를 처방할 뿐 아니라 내복약이나 주사제까지 맞아야 한다고 권하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아무리 심각한 피부증상이 있다하더라도 스테로이드의 강도를 높이기만 하면 하루안에 피부는 다시 뽀송하게 변하게 된다.
중증의 아토피 환자들도 강도 높은 스테로이드 연고와 내복약 주사제를 사용하면 진물이 나고 극심하게 가려운 피부가 하루만에 깨끗한 피부로 변하게 된다.
어떻게 진물이 나던 피부가 하루만에 나을 수가 있단 말인가!!
피부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도 자연적인 상태에서 딱지가 앉고 자연스럽게 회복되는데 최소 보름은 지나야 하는데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하루만에 좋아진다는 것을 너무나 쉽게 지나쳐 버렸다.
즉, 효과가 지극히 빠르다는 것은 그만큼 약력이 강하다는 것을 인체의 생리적 변화에 비추어 본다면 독성이 강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피부과에서 대개 초기에 연고를 주면서 하는 말이 " 이것은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입니다.
그러니 발라도 무방합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도 사실 하나의 코메디라고 보아야 한다.
스테로이드가 그렇게 발라도 무방한 좋은 약이라면 처음부터 센 것을 주어서 피부가 낫도록 해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약한 것을 주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물론 피부과 선생들도 이미 스테로이드가 부작용이 많은 약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러니 당연히 약한 것을 권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하지만 약한 것을 사용한다고 독성이 없는 것은 아닌 것이고 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다보면 당연히 독성은 증가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아토피성 피부염이 되는 전형적인 진행인 것이다.
진정 아토피가 유전적인 질환이거나 면역계의 문제이거나 음식이나 진드기등의 알러지에 대한 과민반응에 의해, 즉 인체 내부의 문제로 인해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면 경계가 뚜렷한 피부 손상이나 가슴과 얼굴은 정상적인 피부인데 목만 각질과 태선화가 된다던가, 얼굴의 어느 특정 부위만 진물이 나고 옆의 피부는 멀쩡하다던가, 손발에만 아토피가 나타난다던가, 연고를 바른 부위만 심각하게 손상되고 연고를 사용하지 않은 부위는 지극히 정상적인 피부상태라는 것이 어떻게 설명될 수 있단 말인가..
눈으로 보고도 이를 알지 못한다면, 또한 환자들의 과거력을 주의깊게 듣기만 해도 아토피가 스테로이드의 독성에 의해 점차 중독되어 간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질병을 대상으로 하지않고,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
한방요법을 잘 활용하면, 인체를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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