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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남성암

청년기 탈모가 전립선암 위험 높인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2. 23.

청년기 탈모가 전립선암 위험 높인다
20대 탈모경험자 전립선암 위험 2배
 
 
20대 청년기에 탈모를 겪은 남성은 전립선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조르주 퐁피두 유럽병원 연구팀은 전립선암을 일으킨 남성은 20대에 탈모를 보인 비율이 전립선암을 일으키지 않은 남성의 약 2배에 이른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남성호르몬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지적하고, 유럽임상종양학회지에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립선암 발병경험이 있는 남성 388명과 발병경험이 없는 281명을 대상으로 체질적인 탈모로 알려져 있는 남성형탈모증의 유무를 물었다.
 
그 결과, 20세경에 이미 탈모를 겪은 사람의 비율은 전립선암 경험이 없는 사람이 5%인 데 비해 경험이 있는 사람은 2배에 가까운 9.5%에 달했다. 30, 40대에 탈모를 겪은 남성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추가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전립선암을 검사하는 지표로서 탈모를 겪은 시기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

2011-02-21 오전 10:51:00

출처 : 메디파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