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증이란
대하증이란 무엇인가?
여성의 질 속에는 백색을 띠고 있으면서 냄새가 없는 소량의 분비물이 있다.
이것은 미끈거리는 점막으로서 이를 일러 대하(帶下)라고 한다.
이는 정상적인 생리현상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주로 자궁경부 선체에서 나오는 것으로 일부는 자궁 내막에서 분비되어 나오고 또 일부는 질 점막에서 침출된 것이다.
그 배출량의 많고 적음은 종종 체내 여성 호르몬 수치의 높고 낮음과 연관이 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배란기, 임신기와 월경 전후에서 대하의 양이 증가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대하란 일종의 음액으로서 비장에서 생성되어 신장이 간직하며 임맥과 대맥에서 주관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신기(腎氣)가 충만하고 왕성하면 비기(脾氣)가 건강하게 운행되면서 임맥의 소통이 잘 되고 대맥이 제대로 다스려지며 음액이 포중(胞中)에 분포되어 음부를 윤택하게 한다.
이것은 정상적인 생리변화에 속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대하는 결코 질병은 아니다.
그런데 만약 신기가 부족하여 비장의 운행에 이상이 생기고 임맥과 대맥을 다스리는 기능을 잃게 되면 과다한 대하가 분비된다.
그리고 색깔과 성질에 이상이 나타나면서 악취가 나게 된다.
이와 동시에 국부에 가려움증이나 화끈한 통증까지 수반하게 되거나 허리가 시큰하고 아랫배에 더부룩한 통증의 증상이 있게 된다.
이 같은 대하가 바로 병리적인 것으로서 의학에서는 이를 일러 대하증이라고 한다.
"질병을 대상으로 하지않고,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
한방요법을 잘 활용하면, 인체를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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