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대한 한의학적 병리소견
암 덩어리가 생기면 혈액순환의 정체로 어혈(혈액조직의 이상이나 혈구의 면역기능 이상)이 생기고 독성이 생겨 담, 즉 내분비나 림프선 등의 이상을 초래한다. 영양대사 등의 균형이 깨지면서 체력이 떨어지고 체중도 줄어든다.
환자마다 체질, 병의 깊이, 병의 원인, 건강상태, 나이가 다르며, 여러 병리기전이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
또 병세가 강하게 나타나는 실증이 있고, 저항력이 떨어져 나타나는 허증이 있다. 암환자는 실증과 허증이 동시에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지만 환자의 임상병리에 나타나는 특징을 종합 분석하면 암을 효과적으로 정복할 수 있다.
다음 4가지는 암 유발 가능성이 가장 많은 병리기전이다.
▶기체혈어
기는 인체 생명활동의 원동력이다. 이러한 기가 순환력을 가지면 혈이 순환할 수 있고, 또 혈이 잘 순환하면 체내 곳곳에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 대사를 이룸으로써 다시 기가 생긴다. 기가 순환하지 않으면 기가 체했다고 하며, 기가 체하면 피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므로 정체되어 색깔이 검게 변하거나 탁해지고 혈액순환 장애로 인하여 영양공급과 대사에 이상이 생긴다.
기혈의 순환은 강물이나 시냇물의 흐름에 비교할 수 있다. 피가 물이라면 물을 흐르도록 하는 힘이 기다. 흐르는 속도가 늦거나 흐름이 막히면 물은 탁해지면 썩는다. 중국 북경의 연구소에서 131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혈액침전도, 혈장의 비교점도, 전혈액비교점도, 혈소판부착점도 등이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고 한다. 즉, 기체혈어가 암을 유발하는 병리학적 근거가 된다는 것이다.
기체혈어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따른 내분비 이상과 음식물 정체에 따른 영양흡수장애로 영양균형이 깨져서 오며, 기후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약해져 풍, 한, 서, 습, 조, 화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생긴다. 또한 성력, 습관, 직업, 선천적 또는 후천적 체질허약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열독내결
흐르던 물은 막히면 탁해지고, 심하면 썩는데, 이때 화학반응으로 열이 생기고 독가스가 발생한다. 인체도 마찬가지다. 기가 순환하지 않아 피가 오랫동안 정체되면 열이 발생하고 인체에 해로운 독소가 뭉치게 된다. 이것이 기체혈어보다 더욱 심각한 열독내결이다.
이때는 청열해독 방법으로 치료하는데, 청열해독의 약물들은 현대 약리실험에서 항암효과가 증명 되었다. 그 중 백화사설초는 쥐실험으로 자궁경부암, 간암, 피부암 등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또 포공영은 폐암을 억제하며, 사간은 근종을 억제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백화사설초는 열을 내리고 독을 해소하는 효능이 뛰어난 한약재이다.
▶담습결취
담습결취한 주로 내분비대사에 관여하는 비장, 췌장, 부신, 갑상선, 림프선 등의 기체로 인해 결핵, 즉 혹 같은 것이 생긴 것이다. 예를 들어 목 부위에 발생하는 경임파선암이라든가 유선암 등이 그런 것들이다.
한의학에서는 진액 또는 수액이 순환이상으로 정체되어 쌓이면 결핵으로 뭉쳐 혹이 된다고 보며, 담결핵이나 나력이라고도 부른다.
이러한 담습결취는 이수삼습법이나 거습해독법으로 치료하여 좋은 효고를 보고 있다.
▶장부실조
오장육부는 기혈과 음양의 평형상태를 유지함으러써 정상적인 생리활동을 하게 된다. 어떤 원인으로 발병한 질병이든지 나중에는 생리기능에 영향을 주어 오장육부의 음양과 기혈에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는데, 이를 장부실조라고 한다.
"질병을 대상으로 하지않고,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
한방요법을 잘 활용하면, 인체를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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