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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방사선

[스크랩] 방사선 노출, 암 생존자 두 번째 암 위험 `높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1. 3.

방사선 노출, 암 생존자 두 번째 암 위험 '높여'
연구진...백혈병이나 유방암 등 민감한 암 조심 경고

 

 

방사선 노출이 암 생존자들의 또 다른 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Fred Hutchinson Cancer Research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방사선 노출이 암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점은 알려져 있지만, 이것이 한 가지 이상의 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것을 연구하기 위해, 처음 암이 발병했던 원자 폭탄 공격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생존자 1만 명 이상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방사선 노출은 비슷한 정도로 처음과 두 번째 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점을 발견했다. 암이 발병한 방사선에 노출됐던 사람들도 두 번째 암 발병 위험이 높았으며, 이 같은 위험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있어서 고체 종양과 백혈병 모두에 대해 유사했다”고 말했다.

방사선 노출과 두 번째 암 간의 관계는 백혈병, 폐, 결장, 유방, 갑상선, 방광의 종양과 같이 방사선에 민감한 암에 있어서 특히 강력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방사선에 노출된 적이 있는 암 생존자들은 두 번째 암에 대해 주의 깊게 계속 관찰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