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치료로 호르몬차단요법을 받는 고령 남성들이 백내장이 발병할 위험이 약간 더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armanos 암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그러나 이 같은 호르몬차단요법이 실제로 눈 뒷 편 렌즈가 뿌옇게 만드는 원인인지는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트오스테론은 전립선암이 자라도록 돕는 바 이 같은 호르몬을 차단하는 안드로겐박탈요법은 테스트오스테론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전립선암 치료를 받는 사람 3명중 1명 가량은 Lupron 이나 Zoladex 같은 약물이나 고환제거술 같은 수술 요법을 받고 있지만 이 같은 안드로겐차단요법이 당뇨병과 비만 등 중증 건강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감이 최근 계속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미 FDA는 Lupron, Zoladex, Trelstar 와 Eligard 를 포함한 일부 전립선암 호르몬치료가 이 같은 당뇨병과 심장장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새로운 경고문구를 부착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비만과 당뇨병은 모두 백내장과 연관이 있는 바 이 같은 안드로겐차단요법이 백내장 발병 위험을 의도치 않게 높일 수 있다고 추정되어 온 바 6만6000명 가량의 전립선암을 앓는 66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추정이 사실로 확인됐다.
'역학지'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호르몬차단요법을 받은 남성들이 받지 않은 남성들 보다 백내장이 발병할 위험이 9%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전 백내장 발병 병력이 없는 남성에서 이 같은 연관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안드로겐차단요법을 받는 환자들은 당뇨병이 발병하는지와 백내장 발병 여부에 대해 철저한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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