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습게 본 비만이 무서운 암으로 | |||
| |||
영화나 책에서 그려지는 말기 암환자의 모습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고통스러워 보인다. 육체적으로 암환자는 :clear_pop_hidden_delay()">:clear_pop_hidden_delay()">방사선치료와 :clear_pop_hidden_delay()">:clear_pop_hidden_delay()">항암치료로 인해 심한 구토와 탈모증상을 겪는다. 지속되는 치료로 음식물 섭취가 어렵고 암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으로 체중이 급격히 빠지게 돼 뼈만 앙상하게 남기도 한다. 정신적으로는 죽을 날을 정해놓고도 고통스러운 치료를 받아야 함으로 심각한 우울증을 유발하게 되고 남은 삶조차 버틸 의지 없이 힘겨워 하는 경우가 많다. 암은 환자뿐 아니라 주변의 가족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비싼 항암치료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물론 죽어가는 환자의 모습을 옆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이다. 최근 암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현대인들은 암예방에 좋은 음식을 먹거나 암예방을 위한 여러가지 생활 수칙을 실천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서구적인 식습관의 유입과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 환경 등으로 인해 비만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비만인구의 증가는 암 발생률 증가에도 한 몫하고 있다. 충남대 의대와 건강보험 공단은 1997년부터 지난 10년간 성인 5400여명의 체중 변화를 분석한 결과 남성의 평균체중은 66㎏에서 10년 만에 68.6㎏으로 늘었고 여성도 54.9㎏에서 56.5㎏으로 증가했다. 또 비만이나 고도비만인 남성도 10년 사이 21.6%에서 33.4%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여성도 17.2%에서 23.6%로 늘어났다. 실제로 고도비만인 사람은 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높다. 고도비만은 신체질량지수인 BMK 40㎏/㎡ 혹은 45㎏ 이상 과체중인 경우로 과도한 에너지가 지방의 형태로 보관되어 있는 일종의 질병이다. 이러한 고도비만 환자는 고도비만 자체만으로도 문제지만 고도비만으로 인해 유발되는 관절 및 척추 질환, :clear_pop_hidden_delay()">:clear_pop_hidden_delay()">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 :clear_pop_hidden_delay()">:clear_pop_hidden_delay()">당뇨병 그리고 암 등 다양한 질환의 발생율이 높고 2차로 발생할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암의 경우, 고도비만환자는 일반인 보다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자궁암 5.4배, 담낭암 3.6배, 자궁경부암 2.4배, 난소암 1.6배,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clear_pop_hidden_delay()">:clear_pop_hidden_delay()">대장암 1.7배, :clear_pop_hidden_delay()">:clear_pop_hidden_delay()">전립선암은 1.3배나 더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비만수술전문 예다인외과 권수인 원장은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암발생율도 높지만 치료가 종료된 :clear_pop_hidden_delay()">:clear_pop_hidden_delay()">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환자의 경우, 비만할수록 같은 암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으며, 생존율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비만은 반드시 치료해야 될 질병"이라고 말했다. 고도비만 환자들은 정상인에 비해 체중이 40~50㎏ 이상 더 나가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식욕억제약물이나 일반적인 운동, :clear_pop_hidden_delay()">:clear_pop_hidden_delay()">지방흡입 만으로는 효과적인 체중감량이 어렵다. 이처럼 고도비만 환자들에게는 안전하고 부담이 적은 랩밴드수술이 시술되고 있다. 랩밴드수술은 복강경을 이용하여 위에 랩밴드를 감아 위의 용적을 줄이는 수술이다. 랩밴드수술은 위를 절제하지 않기 때문에 봉합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누출에 의한 복막염이나 감염에 대한 위험이 없어 수술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도 고려해 볼 만 하다. 환자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위를 원래 형태로 되돌릴 수 있고 수술에 의한 흉터가 적고, 회복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권수인 원장은 "비만을 단순히 살이 찐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비만은 암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 도움말=고도비만수술전문 예다인외과 권수인 원장> <강병원 기자 hospital@sportschosun.com> [출처] 우습게 본 비만이 무서운 암으로|작성자 희망샘 |
'질병 > 비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 환경 다이어트 ‘구석기 다이어트’가 뜬다! (0) | 2010.12.30 |
---|---|
(스크랩)비만 전립선암 재발 높아진다. (0) | 2010.12.29 |
[스크랩]18세 이후 체중 증가는 유방암 확률높다 (0) | 2010.12.28 |
[스크랩]아이스커피 한 잔, 열량은 식사 한 끼? (0) | 2010.12.28 |
비만여성 경구피임 실패율 높은 이유는? (0) | 2010.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