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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암 대체,보완요법

(스크랩)단식은 유전자 치료와 같습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2. 27.

단식은 유전자 치료와 같습니다.

- 단식은 유전자를 초기화(활성화) 한다.

 

현대의학 가운데 최첨단 기술을 꼽으라면 단연 유전자 치료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와 동일한 효과를 단식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유전자 치료란 체내 전달 물질인 바이러스나 세포에 유전자를 이식하여 증폭시킴으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다소 내용이 어렵기는 하지만 단식을 하면 잠들어 있는 유전자 활동을 깨울 수 있다는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1996년 7월 영국 에든버러(Edinburh)의 로슬린연구소에서 새끼 양 한 마리가 탄생했습니다.

역사상 첫 복제 동물인 돌리입니다.

이전까지의 복제 기술이란 동물의 수정란을 인위적으로 분할하여 배양한 후 다시 대리모의 자궁에 착상시켜는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돌리의 복제 방법은 체세포 복제였습니다.

체세포 복제란 6년생 암양의 유방에 있는 유선세포를 떼어내 배양한 후 대리모의 자궁에서 성장시키는 방법입니다.

다시 말하면, 몸의 일부인 유선(젖샘)조직에서 상피세포를 하나 떼어내어 암양의 난자핵을 제거한 후 유선세포를 난자에 이식합니다.

대리모 자궁으로 이식된 난자는 세포분열을 하면서 유선세포의 세포의 주인과 같은 유전자를 가진 한 마리 양으로 성장해갑니다.

 

그때까지 모든 복제 연구가 수정란을 통해서만 이루어졌음을 감안한다면 돌리의 체세포 복제는 그야말로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엄밀하게 따져보면 몸속의 어느 세포든 처음 시작은 수정란에서 분열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결국 모든 체세포는 같은 유전자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위장 세포는 몇 번을 분열해도 위장 세포이고, 눈 세포는 수백 번 분열한다 해도 눈 세포일 뿐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위장에 눈이 생기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세포는 수정란에서 처음 분열한 뒤 거듭 분열하면서 개별 기관에 맞는 기능을 갖추게 됩니다.

 

설령 초기에는 같은 유전자에서 출발했더라도 위장 세포가 눈 세포로 둔갑할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이런 질서와 규제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위장에서는 위를 만드는 세포에 필요한 유전자만 작동하고 기타 유전자는 잠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시의 상식으로는 분화한 각 기관의 체세포가 새로운 생물 전체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체세포 복제는 암양에서 떼어낸 유선세포에 초기화라는 조작으로 그동안의 상식을 뒤엎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초기화란 다름 아닌 단식이었습니다.

 

이제 이에 대한 설명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떼어낸 유선세포는 몇 주에 걸쳐 배양기간을 갖는데 그 중 일주일 정도, 배양액의 양분인 혈청량을 평상시의 10%에서 0.5%, 즉 영양을 1/20로 떨어뜨리는 작업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잠자던 체내 유전자들은 영양부족 상태에 자극을 받아 off에서 on으로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유전자들의 활동을 통해 드디어 하나의 개체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체세포 복제의 핵심 기술인 혈청 기아(飢餓) 배양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단식을 하면 체질이 바뀌기도 하고 암은 물론 여러 가지 난치병이 치료되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 역시 단식으로 인한 자극이 잠들어 있던 유전자를 on 상태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항생물질(미생물로 만든 약)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폐렴이나 결핵, 콜레라 등도 예외는 아닙니다.

처음에는 확실한 효과에 모두 놀랐지만 서서히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병원균이 항생물질에 대한 내성이 생겼다는 뜻으로, 다시 말하면 병원균의 유전자가 바뀌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생명체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갑니다.

이제 유전자는 고정적 존재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스스로를 변화시켜 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전자로부터의 메시지라는 책의 저자인 무카라미 가즈오(村上和雄) 교수는 자신의 저서에서 마음과 유전자와의 밀접한 관계를 발견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또한 유전자는 생명체의 존재를 위해 특이한 자기 컨트롤을 하고 있으며, 이 작용이 인간의 마음가짐과 서로 어떠한 양향을 주고받는지, 그리고 인생을 활기차게 살기 위한 유전자 작동상태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풀어 나갔습니다.

단식은 암은 물론 난치병을 치료하는 기적을 낳기도 합니다.

단식에 유전자를 바꾸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

단식이 유전자를 바꾸는 힘이 있다고 하더라도 장기간 실행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양을 많이 공급하지 않고, 즉 단식 수준의 식사법으로 의지가 약한 사람이라도 장기간 실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안된 것이 일본 고오다 박사가 권하는 생채식요법입니다.

니시 고오다요법은 일본 오사카 근교 야오시의 고오다의원(甲田醫院)에서, 현대의학이 포기한 수만명의 난치병 환자에게 50년간 임상하여 그 효과가 과학으로 증명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