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쓸개)용종은 소리없이 찾아와 통증없이 자라기 때문에 담낭용종이 있어도 있는 줄을 모를 때가 많지만 요즈음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발견되고 있다.
기름진 식습관으로 콜레스테롤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콜레스테롤 용종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콜레스테롤 용종은 담낭용종 중에서 62.8%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기름진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용종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염증성 용종, 선근종, 선종, 용종형 암이 있다.
담낭용종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무통이어서 모르고 지낼 수 있다. 피검사도 거의 정상이어서 실제로 담낭용종을 가진 사람들은 병원에 올 만한 동기가 없다. 위내시경을 이용해 위를 볼 수 있듯이 담낭 안을 들여다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초음파나 영상학적 검사를 통해 담낭용종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마저도 어떤 종류의 용종인지 육안으로 간별하기 쉽지 않다.
다만 건강검진을 통해 담낭용종을 조기발견하고 있는데 이러한 담낭 용종의 감별진단할 때 관찰해야 할 중요한 소견이 몇 가지 있다.
담낭 안에 용종이 한 개인지 동시다발적으로 여러개가 있는지, 용종크기가 10mm를 넘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 20mm를 넘을 때까지 수술을 미루는 경우도 있고 역으로 용종크기가 10mm도 안됐는데 동통이나 담석이 동반되는 경우 수술을 하게 된다..
담낭용종의 형태가 유경성인지 무경성인지 여부에 따라 혹은 표면이 평활인지 비평활인지 여부에 따라 수술여부가 결정되기도 하고 3~6개월 시간경과에 따라 용종이 빨리 자랄 때의 경우도 수술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담낭용종이 생겼다고 쓸개를 떼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용종크기 및 용종상태에 달려있다.
용종이 20mm가 넘지 않았거나 용종크기에 특이한 변화가 없다면 굳이 담낭제거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정기검진을 통해 용종크기를 관찰해보면 된다.
이 경우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담낭을 제거하기보다 그대로 두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담낭용종을 수술 시 부분절개 없이 담낭제거를 수술하는 방법 밖에 없기 때문이다. 부분절제술이나 해당부위에 주사를 주입하는 방식이 담낭용종에 적용되지 않는다.
10mm 미만이면서 크기변화가 없다면 수술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6개월~1년에 한 두번 정기검진을 받으면서 용종크기를 추적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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