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흡충은 간디스토마라고도 하며, 사람의 간 내 담관에 기생하면서 임상증상을 유발합니다. 간흡충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감염률이 높은 기생충으로 우리 국민 약 130만 명이 감염되어 있습니다.
간흡충은 치료하지 않으면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담관암의 발병률은 간흡충 유행지역에서 비유행지역보다 10배 이상 높습니다.
민물고기를 날로 먹는 사람이 감염될 위험이 높은데, 특히 중년 남자에게서 감염률이 높습니다. 간흡충은 우리나라에서는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유역에서 많이 유행합니다.
감염된 간흡충 수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적은 수의 간흡충에 감염된 경우에는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나타납니다.
100마리 이상 많이 감염되면 피로,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부 불쾌감, 상복부 통증, 설사 등이 나타납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담석, 담관염, 담낭염 등이 유발되며, 점차 담관경화증으로 진행한 후 담관암까지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간흡충은 대변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유역 주민이나 평소에 민물고기 회를 즐기는 분들은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가셔서 대변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간흡충은 프라지콴텔 (praziquantel)을 체중 1 kg 당 25 mg씩 8시간 간격으로 3회만 먹으면 대부분 치료됩니다. 하지만 치료 후에 다시 민물고기를 날로 먹으면 재감염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민물고기를 날로 먹는 일을 피해야 합니다.
민물고기를 즐겨 드셨다면 대변검사를 받아 보시고, 간흡충에 감염되었다면 프라지콴텔로 치료해야 합니다. 간흡충은 치료해도 우리 몸의 담관에는 상처가 남아 있게 되므로 간흡충에 다시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간흡충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되었더라도 치료한 후, 재감염되지 않도록 한다면 담관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종류별 암 > 담도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담낭용종 수술 용종크기 및 용종상태에 달려 (0) | 2010.12.09 |
---|---|
"24년前 스텐트 시술로 담도암 환자 살렸죠" (0) | 2010.11.10 |
(스크랩)담낭암과 고혈압 약의 관계 (0) | 2010.09.13 |
췌장·담도암 발견땐 3~4기…왜 속수무책? (0) | 2010.09.08 |
[스크랩]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담낭암 발병과 연관 있을 수 있어 (0) | 2010.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