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검사자 중 용종이 발견된 사람의 절반에서 ‘다발성 용종’이라고 불리는 2개 이상의 대장 용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장항문전문 대항병원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처음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검사자 중 용종이 발견된 2만832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8%(1만3454명)가 ‘다발성 용종’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장내시경 검사로 발견된 용종의 개수에 따라 차지한 검사자의 분포를 살펴본 결과, 1개의 용종을 가진 검사자가 1만4875명(52%)으로 가장 많았고, 2개의 용종을 가진 검사자는 6522명(23%), 3개의 용종을 가진 검사자는 3080명(11%), 4개 이상의 용종을 가진 검사자는 3852명(14%)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장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장내시경 검사자는 2004년 1만3281명에서 지난해 1만7574명으로 3년 전에 비해 32% 정도 늘어난 것에 비해 다발성용종으로 확인된 검사자는 같은 기간 2733명에서 4196명으로 무려 54%의 급증세를 기록했다.
또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검사자 중 다발성 용종이 발견된 비율도 2004년 21%, 2007년 24%를 차지해 대장내시경 검사자 5명중 1명은 다발성 용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장암의 90% 이상은 선종이라는 양성 종양 단계를 거쳐 암으로 발전된다. 다발성 용종이 발견된다는 것은 그만큼 대장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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