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생존자 캠프..."확대 절실"
YTN | 입력 2010.11.28 04:41 | 누가 봤을까? 40대 여성, 광주
지역에 있는 한 암 센터가 암 생존자 즉, 한번이라도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을 도와주는 캠프를 열었습니다.
일단 반응은 좋았는데 좀 더 일찍 이런 정책이 필요했다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홍수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함께 숲 속에서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생활 공간에서 벗어나 주변 분위기를 바꿔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캠프 참가자, 2009년 9월 암 진단]
"나무도 좋고 마음적으로 정말 활발해져서 좋아요. 아파트 생활하다가 훤하게 나와서 구경하니까 마음이 날아갈 것 같아요."
이번에는 긴장을 풀어 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보는 명상 프로그램입니다.
[녹취:정애자, 전북대 의대 교수]
"목은 약간 내려서 기도를 확보하시고요, 너무 숙이지도 마시고..."
암 생존자 즉, 치료나 완치 여부에 관계 없이 일단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을 위한 이런 프로그램은 당사자들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이광복, 16개월째 치료 중]
"환자들은 마음이 약한데 자기 몸이 혹시 어떻게 될까 하고 약한데 여러 가지 의지가 되는 것 같아요."
그동안 암 진단과 치료에만 치중하다보니 관리측면에서 보면 다소 아쉬움이 있는 게 현실.
치료 후 사후 관리를 개인에게만 맡기지 말고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위암 완치 판정자]
"이 병이 위암이 (완치가) 10년이 됐다고 해서 완전히 나았다고 볼 수가 없어요. 체력이 달리면 소화불량이 와버려..."
캠프를 운영한 전북 지역 암 센터는 운영 결과를 분석해 실시 시기나 횟수 지역 확대 등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출처 : 암 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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