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전선하 기자]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식습관이 위암 발생율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17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배재문 교수가 출연해 위암을 일으키는 식습관을 지적했다.
배재문 교수는 국립 암센터 위암센터장을 역임하고 대한 암학회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한 암 분야의 권위자.
배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위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관으로 짠 음식, 탄 음식, 매운 음식 중 짠 음식 섭취를 첫 번째로 꼽았다. 특히 한식에서 빠지지 않는 국은 간을 맞추기 위해 권장량에 육박하는 소금을 첨가할 뿐만 아니라 한 그릇에 담긴 국의 양도 많아 위 건강을 해치는 음식으로 지목됐다.
짠 음식을 이은 것은 탄 음식. 검게 타고 많이 가열된 음식에 발암물질이 많은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한 트럭' 정도는 먹어야 암에 걸린다는 항간에 속설에 대해 배교수는 "식생활은 장기간 노출되는 것이므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 번째를 차지한 것은 매운 음식. 매운 음식은 그 자체가 위암을 발생시킨다는 근거는 아직 없지만 매운 맛은 통각이므로 혀의 감각을 둔하게 하여 짠 맛을 덜 느끼게 하고 이에 염분 섭취를 더 많이 하게 만들어 발암의 보조인자로 소개됐다.
사진 = KBS 2TV '비타민' 화면 캡처
출처 ; 암 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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