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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항암

[스크랩]화학요법의 현주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0. 23.

화학요법(항암제)의 효과는 백혈병처럼 2,30년 전보다 많이 발전된 부분도 있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 환자의 5년 생존율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경우(예를 들어 폐암이나 간암)도 많다.

일본의 곤토 마코토 교수는 그의 저서 <암과 싸우지 마라>에서 화학요법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논평하고 있다.

< 화학요법의 효과 >

* 1그룹

- 항암제 생존율이 크게 향상된 암

- 급성백혈병, 악성임파종, 고환종양, 자궁융모종양, 소아암

* 2그룹

- 생존율이 향상되지만 현저한 효과는 없는 암

- 유방암, 재발한 1그룹의 암

* 3그룹

- 생존율 향상은 불확실하지만 생존기간은 연장되는 암

- 소세포폐암, 장기 전이가 있는 유방암, 난소암

* 4그룹

- 항암제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암

- 뇌종양, 두경부암, 비소세포폐암, 식도암, 위암, 간암, 담낭암 췌장암, 결장암, 직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피부암 등

좀 더 화학요법을 관대하게 바라보면 뇌종양이나 자궁암, 비소세포성 폐암, 대장암 등을 3그룹에 넣을 수도 있지만 이것은 종양이 약간 줄어드는 효과를 인정 할 때는가능하지만 종양이 조금 줄어드는 것이 환자의 수명연장과는 관계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곤도 마코토 박사는 이런 암들도 4그룹에 속한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4그룹의 암이다. 4그룹의 암들이 전체 암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므로 항암제는 암에 대하여 약 10%의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4그룹의 암은 항암제로 약간 크기만 줄어들게 할 수 있는 정도에서 그친다. 그나마 몇개월이 지나고 나면 암세포가 항암제에 반응을 하지 않거나, 항암제 투여 중에도성장과 전이를 계속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그러면 새로운 항암제를 번갈아 가며 이용하게 되고, 결국 환자만 고통을 당하고 암의성장에는 아무런 효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항암제가 환자의 5년 생존율을 높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흔히 발생되고 있는 5대암(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자궁암)은 모두 4그룹에 속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화학요법 무용론, 화학요법 폐지론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