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암을 코에 넣는 물약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CS' Molecular Pharmaceutics 저널에 발표된 메토트렉세이트라는 항암제를 주사 형태가 아닌 물약 형태로 코를 통해 투여한 초기 테스트 결과 이 같은 치료가 뇌암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암은 치료가 매우 어려운 암으로 이 같이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아마도 기존의 항암제가 뇌혈관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뇌에 도달하기 어려운 것이 주된 이유였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코 물약이나 스프레이를 통해 일부 약물이 투여됐을시 뇌혈관장벽을 통과 뇌로 직접 약물이 전달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약물중에는 편두통 치료제가 대표적이지만 이번 연구결과 메토트렉세이트 역시 뇌로 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암을 앓는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주사 형태로 메토트렉세이트를 투여 받은 쥐들에 비해 코 물약 형태로 메토트렉세이트를 투여 받은 쥐들이 종양 무게가 약 33%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 물약 형태로 항암제를 투여 하는 것이 뇌 종양및 신경퇴행성질환 같은 중추신경계 장애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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