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영양문제위원회 보고서
`만일 오늘의 의사가 내일의 영양학자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오늘의 영양학자가 내일의 의사로 변해있을 것이다' - 닥터 레미
지금 의학계에는 큰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레미 박사는 정신의학의 결함을 증언하였다. 지금까지의 정통의학이 영양문제에 대해 무관심 했던게 사실이다. 지금부터의 의학은 새로운 영양학에 대해 깊이 연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파아보 에어롤라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적어도 치료에 종사하는 사람은 어떤 계통의 의술을 사용하든간에 누구든지 모두 '식품, 비타민류, 미네랄류, 약초, 생녹즙' 등에 관해서 그 임상요법적인 사용법을 잘 익혀서 환자진료에 새로운 지식으로 이용해야 한다. 또 그는 `만일 오늘의 의사가 내일의 영양학자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오늘의 영양학자가 내일의 의사로 변해있을 것이다' 라는 말을 의사도 환자도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다시 정독하세요)
정신분열증을 비타민이나 미네랄과 같은 영양물질로 치료하는 분자교정법은 그 예의 하나로, 이 분자교정법은 세포내의 생명활동을 분자 수준에서 문제시하여 영양물질이나 생리물질의 농도를 가장 이상적인 수준으로 교정하는 방법이라는 뜻에서, `분자'를 `교정'한다는 명칭이 붙게 된 것이다. 분자교정법의 연구결과 정신병 환자를 비롯한 모든 환자들의 몸과 뇌의 영양상태가 불균형하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 공황장애자들은 자율신경실조증이 심화되어서 공항장애의 수준까지 진행된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는데 생화학적 원인이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세로토닌 (serotonin), 가바(GABA)등의 신경전달 물질과 관련되어 있다. 이런 호르몬이 일시에 과다하게 분비되고 그것이 억제되는 일련의 자동조절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뇌세포의 모든 신호 전달 체계에는 세포막에서 신호 전달과 관련된 특정 효소 단백질이 관여하고 있는 것이 최근 많이 연구되고 있고 세포를 둘러싼 물질환경 역시 그 물질들이 영양소로부터 유래되었다는 것에 착안하여 체내에서 각종 효소 단백질이 모두 정상적으로 합성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데에 필요한 필수적인 영양소들을 100% 공급하는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느 특정 부위의 세포물질환경이 변질되었다하더라도 그것이 완전히 굳어 회복될 수 없는 것이 아닌 이상 영양요법으로 회복될 수 있다. 또한 호르몬 분비의 자동조절상 피드백 시스템(되먹이기 기전)이 깨어졌다 하더라도 이 역시 영양요법으로 회복될 수 있다.
정신병 환자들은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했는데, 특히 비타민B1, B2, B3(나이아신), B5(판토테산), B6,B12, 엽산, 비오티, 비타민C, 칼슘, 마그네슘, 아연, 망간 등의 미네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족한 것은 외부로부터 보충한다. 이것이 OM법이다. 재래의 치료법은 밖에 나와 있는 증상에만 치중하여 향정신약으로 억제시키려고 했던 것인데 반해 OM법(분자교정법)은 증상을 일으킨 근본원인에 도전하는 근원요법으로 시야가 그만큼 넓으며 물론 그만큼 효과도 높다. OM법의 무기는 비타민, 미네랄 등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영양물질과 식사개선뿐(!!!)이다.
의학의 혁명 - 분자교정의학
라이너스 포올링 박사는 그의 최근의 저서 <쾌적 장수법>에서 " 나는 물질을 사용해서 질병을 치료할경우, 일반적으로 말해서 비타민 C와 같이 보통 인체 내에 있어서 생명의 유지에 필요한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물질을 사용하는 편이, 바람직스럽지 못한 부작용의 우려가 있는 강력한 생명구조가 없는 합성약품이나 생명구조가 없는 식물성 약제, 생명구조가 없는 건강보조식품을 쓰는 것보다 낫다. 비타민 C나 그밖의 비타민도 합성된 것이 아닌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것을 사용하면 대량으로 사용해도 안전하며 부작용이 없다. 나는 항상 신체내에 존재하며, 생명의 유지를 위해 필요한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물질의 체내 농도를 변동시키는 것에 의해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분자교정의학 이란 말을 만들었다."
분자교정의학의 최대의 특징은 일체의 의약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물론 수술이나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는다는데 있다. 여기서는 다만 식사개선과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영양물질의 투여만으로 질병을 그 근원에서부터 원인요법으로 고친다는 것이다. 의약품은 신체내에 항상 존재하는 물질이 아니라 낯선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체내에 넣었을 때 크거나 작거나간에 거부반응이 일어난다. 그러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영양물질은 조상대대로 우리들의 신체내에 언제나 있어왔던 것이므로 하등의 부작용이 없으며 신체에 잘 적응한다.
분자교정의학은 질병이 일어난 근본원인을 찾아 그것을 해소하는 방법을 사용하지만, 통상적인 의학은 우선 다급한 불인 증상만을 끄느라고 여념이 없다. 뿐만아니라 여기서 사용하는 의약품들은 약간의 도움을 주는 대신 때로는 신체에 돌이킬 수 없는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분자교정의학은 증상이 빨리 없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원인을 찾아 해소시키기 때문에 재발의 가능성이 극히 낮고 생명이 살아 있는 영양물질을 투여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
분자교정의학이 `21세기의 의학'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것은 현재의 정통의학으로는 해결할 길이 없는 대부분의 난치성 만성질환들이 영양대사장애에 기인하거나 기타 영양문제와 관계가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분자교정의학적 방법이야말로 바로 영양대사의 정상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말기암 환자의 목숨을 비약적으로 연장시키는 메가 비타민요법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영양물질로 암을 고치는 시대가 열렸다. 이 방법은 '메가 비타민 요법'이란 것으로, 현재 미국을 비롯하여 일본, 영국 등지에서 활발히 연구가 추진되고 있다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비타민C는 평범한 영양물질이지만, 이것을 대량으로 사용하면 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모리시게 박사는 의사가 손을 뗀 말기암 환자를 비타민 C로 치료하여 사회생활에 복귀시켜 10 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살고 있는 몇가지 예가 있다. 모리시게 박사팀은 비타민 C에 비타민 B12 를 첨가해서 농축시키는 방법에 의해 종래의 비타민C 투여법 보다 100 배나 효과가 높은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해서 동물실험을 한 결과 암을 90% 퇴치 하는 데까지 성공 하였다. 박사는 지금 자기가 병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희망자에게 실제로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모리시게 박사는 "의학은 원래 우리 몸의 생화학인데, 종래의 의학은 이것을 미처 몰랐다" 고 말하고 있다.
신체의 생화학이란 말하자면 영양대사이다
영양에 관하여 별로 아는 것이 없었던 종래의 의학은 그 한계를 나타냄과 동시에 새로운 의학에 그 자리를 비워주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베일러대 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인 그린우드 2세는 척추디스크나 배골의 이상을 보호 및 예방하는데 다량의 비타민C가 효과가 있는 실험결과를 보고하였다. 그린우드 교수는 디스크환자 약 500 여명을 관찰, 조사한 끝에 "초기의 디스크장애 환자는 상당수가 비타민C를 투여해서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보고했다. 최근에 힌드슨 박사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비타민C를 하루에 0.51g씩 투여하면 땀띠가 깨끗이 낫는 다는 것이다.
쿠발라 박사와 카츠박사는 지능지수와 혈액중의 비타민C농도 사이에 흥미있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고농도 비타민 그룹이 저농도 비타민 그룹보다 평균 IQ가 4.51정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 후 그들은 인위적으로 비타민C를 투여하여 IQ를 높일 수 있다는 실험에 성공했다. 또한 비타민C의 섭취량이 적으면, 사물을 빈틈없고 날카롭게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된다고 지적했다.
라이너스 포올링 과학연구소에는 현재 포올링(1954년, 1962년 노벨상을 수상)박사 외에도 18명의 노벨상수상자가 있으며, 세계 정상급의 학자 480여 명이 모여 `약이 필요없는 시대'를 열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메가 비타민 요법은 수십종의 난치병 치료에 유효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금 미국에서는 암치료의 방향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지에는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영양물질로 암을 예방하는 연구에 관한 기사가 있는데,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투여함으로써 암을 예방하는 일은 실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실험은 현재 25가지에 이른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암예방 및 퇴치연구부 부장인 피터 그린월드 박사는 5 - 6가지의 예비실험에서 이 방법이 암의 진행을 늦추거나 심지어는 암이 나타나는 전단계에서 세포의 암화를 거꾸로 돌려 정상화 시킨다는 매우 희망적인 연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암예방 영양소는 비타민 A, C, E, B12, 엽산, 베타카로틴 등 비타민들과 셀레늄 및 섬유질 등이 대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영양소는 위암, 자궁암, 폐암, 유방암, 방광암, 직장암, 피부암, 결장암, 등을 방지한다. 모리시게 박사는 "비타민C 요법은 암을 퇴치하지 못할 경우에도 암과 환자의 평화공존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알라바마대학 영양학 부장인 바타워즈 박사팀의 실험에 의하면 엽산(비타민B의 일종)으로 전암상태를 억제하였을 뿐 아니라, 일단 전암상태로까지 발전한 것을 다시 원상으로 회복시켰다는 것이다.
미량영양소로 성인병을 예방한다
영양문제위원회 보고서의 핵심은 현대인의 식생활이 `영양의 불균형'이라는 모순으로 뒤죽박죽 되어 있기때문에 성인병이 증가 일로에 있으며, 또한 영양문제에 대해서는 문맹인 현대의학의 방법으로는 해결책을 강구할 수 없으며, 영양의 불균형은 비타민, 미네랄 등 미량 영양소와 섬유질의 부족이 두드러진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성인병은 약이나 수술로는 낫지 않는다
미국의 저명한 의학평론가인 프레데릭 박사는 "영양요법이 구하는 환자를 약을 쓰고 수술을 하는 의학은 죽여 버리고 만다". 미국 뉴욕 내과 외과대학 교수인 알론조 클라크 박사는 "우리들이 쓰는 치료약은 모두가 독이며 따라서 한번 먹을 때마다 환자의 활력을 떨어뜨린다. 병을 낫게 하려는 의사들의 열성이 도리어 심한 해를 입히고 있는 것이다. 자연에 맡기면 저절로 회복될 것으로 믿어지는 많은 사람들을 서둘러 묘지로 보내고 있다" 라고 분개하고 있다.
런던 성마리아 병원의 패트릭 피에트로니 박사는 현대의학의 암치료법에 관해 "의사들의 암치료법은 마치 유리창에 앉은 파리를 쇠망치로 때려잡는 것과 마찬 가지다. 파리를 잡는 일에는 성공할지 모르지만 유리창은 어떻게 되겠는가" 라고 비유를 들어 설명하면서 자연의 섭리에 따를 것을 강조하였다. 영양문제위원회에서 쿠퍼박사는 "지금 문제가 되는 성인병은 현대의학으로는 직접적으로 손을 쓸 방법이 없는 것들 뿐이다. 현대의학은 세균성 질환에는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지만 성인병에는 속수무책이다. 세균성 질환은 세균만 퇴치하면 되지만 성인병은 대부분 우리의 몸 자체가 변질되어 일어나는 병이다."
암종양은 물론 원수같은 것이지만 일면 생각해보면 그것도 우리몸의 한 부분인 것이다. 동맥경화도 혈관내벽에 콜레스테롤 등이 침적하여 일어나는 것이므로 그 물질들을 청소하듯 깨끗이 쓸어낼 수는 없다. 그것들은 세균과는 달리 우리들의 몸과 완전히 다른 별개의 외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뇨병 역시 난제로 되어 있는 성인병이지만, 대사질환으로서 몸의 영양상태의 부조화에서 일어나는 것인만큼 이러한 부조화는 세균을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처리할 수 없다. 우리 몸 자체를 세균처럼 죽여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심장 발작을 일으키는 사람의 심장을 근본적으로 고치는 것은 고도로 진보된 현대의술로도 불가능한 일이며 다만 일정기간 수명을 늘리는데 그칠 따름이다.
암의 90%는 식사나 화학물질이 원인이다
언제나 건강하고 질병을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항상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 우리들은 체질의 차이라고 말한다. '저사람은 약한 체질이기 때문에 병골이다" 그러나 이것은 틀린 생각이다. 영양문제 위원회에 출석한 각 분야의 권위자들은 한결같이 똑같은 증언을 하였다.
예를 들어 윈더박사는 "암의 90%는 식사와 몸속에 들어가는 화학물질이 원인이다." 라고 말했으며 또 어떤 권위자는 "인간은 음식물로 만들어 진다. 즉 음식물이 인간을 만들고 있다" 따라서 이들 권위자들은 결국 성인병이란 식사가 원인인 식원병이 라는 것이다. 각 민족의 식생활과 성인병과의 관계도 철저하게 조사하였다.
에스키모인은 고기를 많이 먹는 민족인데 노르웨이에 이주하고부터 심장병이 갑자기 불어났다. 그리 크게 식생활을 바꾼 것도 아닌데 이상해서 조사해본 결과 이주한 에스키모인은 대구의 내장을 먹지 않았는데 반해 에스키모 원주민은 옛날과 같이 내장을 먹고 있었다는 차이를 알게 되었다. 조사결과 더욱 놀란 것은 대구내장의 기름에는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강력한 효과가 있는 물질이 들어있어 에스키모 원주민들은 이것을 먹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낮은 수준에 있었고 따라서 심장병에 걸리지 않았던 것이다.
동물성 지방의 섭취율이 높을수록 심장병이 된다
구미 스타일의 식생활을 하고 있는 나라의 심장병이라 하면 심근경색, 관동맥, 혈전, 심부전, 협심 증과 같은 심장질환이다. 이것의 근본원인은 동맥경화인데, 이 동맥경화는 동맥의 내벽에 콜레스테롤 등의 물질이 쌓여 비후됨으로써 혈관의 내강이 좁아져 혈액순환이 지장을 받는것이다.
동맥경화는 몸 속의 동맥에서도 일어날 수 있지만 이것이 심장을 담당하고 있는 관상동맥에서 일어나면, 심장을 움직이는 심근에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불충분해져 기능이 약해지고 노폐물이 쌓이며, 이러한 상태가 악화되면 급기야는 혈관이 막혀서 피가 흐르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심근은 죽고 심장도 끝장이다. 이것이 심근경색이지만, 협심증이나 혈전증도 모두 동맥경화가 그 원인이 됨은 물론이다. 협심증은 심근경색의 아우뻘로 생각하면 되는데 혈전(혈액 내의 혈소판이 응집해서 만드는 피덩어리 )이 생겨 동맥경화로 좁아진 혈관의 구멍을 일시적으로 막아 버릴때 생기는 고통이다.
결국 협심증도 그 근원은 동맥경화에 있는 것이다. 이렇게 동맥의 내벽에 퇴적된 물질의 재료는 콜레스테롤이나 트리글리세라이드와 같은 지방이므로 지방이 많은 구미식 식사가 심장병이 되기 쉽다는 것은 단순하고도 명료하게 나타난다, 동물성 지방이 많으면 나쁘다는 것은 알려져 있다. 동맥경화증은 섭취하는 지방의 양이 적으면 잘 일어나지 않는다.
지방의 과다섭취는 결장암과 유방암을 유발한다
지방을 섭취하면 간장에서는 지방의 소화를 돕기 위해서 지방을 유화할 목적으로 담즙을 만들어 십이지장을 통해 내보낸다. 그런데 담즙속에는 담즙산이라는 것이 들어 있는데, 그 중에는 데옥시콜산이라는 담즙산도 있다. 이 데옥시콜산이 장내에 기생하는 어떤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 3-메틸콜란트렌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 데, 바로 이것이 결장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인 것이다. 그러므로 지방의 섭취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담즙의 분비량도 커지고 따라서 데옥시콜산도 많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는 발암물질인 3-메틸콜란트랜의 생성량도 커져서 드디어는 결장암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단, 여기서 주의할 점은 지방의 양에는 관계가 있지만 종류(식물성, 동물성)에는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다. 즉 식물성 기름이라고 해도 많이 먹으면 마찬가지 결과를 빚는다는 것이다,
또한, 지방의 섭취가 많으면 프로락틴의 분비가 많아지는데 이것은 유방암을 유발하는데 관계하고 있다. 프로락틴은 뇌하수체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서 황체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는 물질이다. 프로락틴은 여성호르몬인 황체 호르몬뿐만 아니라 최유 호르몬으로도 작용한다. 그런데 이 프로락틴은 유방암을 유발하는 것이므로 지방의 섭취가 많아지면 프로락틴의 분비도 많아지고 자연히 유방암의 위험성도 크다.
지나친 알콜은 암을 증가시킨다
알콜의 과음은 설암이나 후두암 그리고 식도암등을 증가 시킨다, 윈더박사와 마부찌 박사의 공동연구에서 알콜자체는 암의 원인이 아니지만, 지나친 알콜은 몸속의 미네랄을 체외로 배설시켜 버리기 때문에 암을 일으키게 된다고 한다. 알콜을 적량 이상으로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의 미네랄인 칼슘, 아연, 셀레늄, 칼륨등을 현저하게 배설시켜 소모된다. 그러므로 주당들은 술을 마실때 칼슘의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미네랄은 세포내외의 체액을 항상 약알칼리성으로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며, 또한 수많은 신진대사의 생화학반응을 가능케 하는 효소의 구성성분도 된다. 뿐만 아니라 갑상선 호르몬이나 췌장호르몬인 인슐린 등 호르몬의 합성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기도하다
식물섬유가 결장암을 예방한다
식물섬유는 다른 물질을 흡착하는 성질이 강하다. 그래서 장내에 있는 유독물질이나 발암물질들을 흡착하여 변으로 배설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식물섬유는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그리고 중금속까지도 상당부분 흡착하여 배설 시킨다. 이미 알려졌듯이 변비를 예방하는 작용도 한다. 그것은 섬유질이 장벽을 자극하여 꿈틀운동을 촉진시키므로 장 내용물의 배설이 촉진되어 변의 장내 통과시간을 단축시킨다. 이러게 되면 장에서 발암물질을 흡수하는 기회가 대폭 줄어든다.
맹장염은 식물섬유 부족으로 온다
배변량이 어느정도의 양에 미치지 못하면 장은 부드럽게 움직여지지 않는다. 맹장염, 치질,게실증, 정맥류, 십이지장궤양등도 식사에서의 섬유질 부족으로 일어나는 병이다. 섬유질로 장내유용세균이 번성하면 장내의 상태가 산성을 유지하고, 이렇게 되면 유해병원균은 번식할수 없으며 또 섬유질로 인해 분석이 생기지 않으니 맹장염이 없으며, 섬유질로 변이 부드럽게 되면 배출이 용이하여 항문부위의 정맥을 강하게 마찰시키지도 않고 또 변이 정체되지도 않으므로 치질이 생기지 않는다.
살이 찐 장수자는 거의 없다고 술회하는 리이프교수
비만자가 지니고 있는 직접적인 부담의 주된 것은 심장병, 당뇨병,신장병 등이지만, 이밖에도 비만자는 심장-페의 효율성도 매우 나쁜 것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살이 찐 사람은 같은 양의 혈액이나 산소라도 자신의 심장이나 폐를 움직이게 하는데 많이 소비하게 마련이다. 이렇듯 비만자는 여러 가지로 쓸데없는 부담을 지니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그렇기 때문에 뚜렷한 병에 걸리지 않더라도 수명이 짧다는 것이다.
당뇨병의 혁명적 치료식을 고안한 트로웰 박사의 학설
염분의 섭취가 많아진 것도 선진국의 특징인데, 소금은 설탕과 함께 맛을 좋게 하는데에는 가장 손쉬운 조미료이며 가공식품에는 약방의 감초격으로 많이 첨가되고 있다. 인스턴트 라면은 한 봉지에 약 5~6g의 소금이 들어 있다. 가공식품에는 소금 자체보다 각종 나트륨인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으므로 짠맛과는 별개로 소금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셈이다.
소량의 소금은 몸에 유익하고 필요하지만, 사람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소금의 은 이미 식품에 자연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이므로 원칙적으로는 별도의 간을 맞출 필요가 없는 것이다. 미국 농무성의 통계를 보면 육류가공식풍인 베이컨, 소시지등에는 염분의 양이 본래 고기속에 든 양의 6~60배, 빵과 같은 곡물 가공식품에는 원곡류의 100배나 소금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 육식만 하고 야채가 적은 식사를 하고 있으면 혈액의 점조도가 높아져 혈액의 흐름이 지장을 받게 되므로 이것을 만회하기 위하여 혈압을 높이게 되는 것이다.
당뇨병이 식사의 잘못에 기인한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당뇨병은 한마디로 인슐린(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액중의 포도당을 세포 내로 보내는 일을 돕는다)의 작용부족으로 인한 만성 퇴행성질환으로서, 인슐린의 양 자체가 부족하거나 또는 인슐린의 작용이 불충분하여 생기는 현상이다, 혈액속에는 포도당이 녹아 있는데, 이것은 에너지로 변환되어야 하므로 세포속에 있는 미토콘드리아라는 에너지 생산공장에 운반되기 위해 우선 세포막을 통해 세포속으로 들어가야 한 인슐린은 그 일을 맡아서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인슐린의 양 자체가 부족하거나 또는 그 활동이 불충분하게 되면 포도당이 세포내에 잘 흡수 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혈액속에는 포도당이 지나치게 남아돌아 혈당치(혈액속의 당분의농도값)가 높아지며, 어느 일정한 수준(1 dl의 혈액속에 108mg이상)을 넘으면 신장을 통해 오줌으로 배설된다. 이것이 당뇨인 것이다. 설탕이거나 지방이거나 지나치게 많은 칼로리는 나쁘지만, 이보다 더 나쁜 것은 섬유질의 부족이다. 반대로 말하면 섬유질만 충분히 섭취된다면 설탕이나 지방의 해는 상당히 소멸시킬 수있으므로, 당뇨병이란 근본적으로 섬유질의 부족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설탕이나 흰밀가루 그리고 백미 등의 정백가공식품은 소화흡수의 속도가 빠르게 이루어져 장점막에서의 흡수가 일시에 빨리 되므로 당분이 한꺼번에 혈액속으로 흘러 들어간다, 그러므로 그속도에 맞추어 췌장의 랑겔한스섬에 있는 베타세포에서는 혈액중에 갑자기 불어난 당분을 처리하기 위하여 한꺼번에 인슐린을 쏟아내기 마련이다.
크롬이나 아연등 미네랄의 부족도 당뇨병 유발의 원인이다.
아연은 인슐린의 생합성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미네랄이고, 칼륨이나 칼슘 등은 인슐린의 분비를 좋게 하는 미네랄이며, 크롬은 인슐린의 활성을 좋게하여 혈액중의 당분을 세포안으로 흡수시키는 데 있어서 인슐린과 공동으로 직접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발견되었다. 이때 크롬은 미네랄로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간장이나 장내세균에 의해서 내당인자(GTF) 라는 물질로 합성된 다음에 작용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GTF가 인슐린 분자를 껴안고 세포막의 표면에 있는 `인슐린 수용체'에까지 연결시켜 주는 것으로 이해 되고 있다. 당뇨병 상태가 되면 이 수용체의 수가 적어지거나 수용체에 이상이 생겨 포도당의 세포내 유입에 장애가 된다. GTF는 이러한 경우에 인슐린의 작용을 도와 포도당의 세포내 유입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상적인 식생활의 이면은 어떤가
당뇨병은 최대의 원인은 비만이다. 비만은 당뇨병 외에도 여러 가지 합병증의 온상이 되고 있지만 오늘날의 비만은 고혈압과도 직결되어 당뇨병과 고혈압, 이 두가지가 늘고 있다. 일본인은 해마다 뚱뚱보가 되는 고혈압인종으로 되어가고 있는 격이다. 비만이나 고혈압은 소금을 많이 쓰는 음식탓도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구미화된 식생활에 있다는 것은 이미 언급한 바 있다.
영국학자들은 왜 인공영양아를 새인종이라고 말하는가
오늘날의 아이들은 모두 몸이 크고 성숙도 빠르다. 성숙이 빠르기 때문에 여자아이의 초경도 빠르다. "지금 우리들이 먹고 있는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의 범람은 식품오염이란 차원에서 볼 때 거의 폭력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최근 푸에르토리코에서는 미국 플로리다산 닭고기를 먹은후 생후 7개월된 아기의 젓가슴이 부풀어 오르고 20개월 만에 음모가 생기는가 하면 3~6세에 월경을 하는등 비정상적인 조숙 현상을 보이는 어린이가 약 2,000명이나 발생하여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다. 이 아이들은 너무 일찍 어른답게 되었지만 일정수준이 되면 발육이 정지되므로 정작 성년이 되어서는 난쟁이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 운명에 처한다는 것이다.
푸에르토리코인들은 닭고기를 즐겨 먹는데, 미국산 닭고기에는 여성호르몬이 다량 함유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가축이나 가금류의 성장촉진제로 사용되고 있는데, 닭의 경우 이 호르몬을 먹이면 사료비가 12%정도 절감될 뿐 아니라 12%나 빨리 성숙하기 때문에 사료에 첨가한다는 것이다. 결국 닭에게 투입된 이 호르몬이 고스란히 닭고기를 먹는 여자아이들에게로 옮겨진 것이다.
육류 단백질보다 대두 단백질이 내구력을 기른다
동물성단백질이라고 하는 성장촉진제를 마구 먹고 자라난 '현대아'들도 육,체질적으로 좋지 않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고모리 박사는 "요즘 아이들의 단백질 과잉은 문제다. 몸집이 크다고 해서 덮어놓고 좋아할 일이 아니다. 키가 지나치게 커지게 때문에 폐에 구멍이 뚫린다"고 말한다.
내구력도 건강의 유력한 지표이다
장수도 내구력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대두을 먹은 쥐와 쇠고기를 먹은 쥐의 실험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실험인데 쥐를 풀장에 던져 넣었을때, 쇠고기 먹고 자란 쥐는 15분쯤 지나자 지쳐 물에 빠져 죽었지만 대두을 먹고 자란 쥐는 45분간을 계속해서 헤엄쳐 다녔던 것이다.
아연 부족이 인공미각을 부채질한다
한국에서는 아연이 유해금속으로 알려져있다. 물론 최근에는 황산아연이 함유된 비타민제제도 다소 나와있지만 아직도 인식이 잘 안되어 있는 편이다. 아연이 부족하면 미각은 아주 둔해진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렇게 둔해진 혓바닥이 설탕이라든가 인공 감미료와 같은 것에는 아주 민감하여 몹시 달 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음식물에 인공을 가한 아연이 부족한 식생활을 계속하게 되면 더욱더 단 것을 찾게되어 자연히 설탕의 노예가 된다. 다시 말해서 현대적 미각의 정체는 그 배후를 살펴보면 잘못된 식생활을 함으로써 생긴 악순환의 결과라는 것이다.
정백가공 식품은 정제과정에서 아연이 대부분 제거되는데 , 예를 들면 백미는 75%, 표백소맥분은 78%, 백설탕은 98%의 아연이 제거된다. 아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굴, 조개, 녹황색야채, 양파, 밀기울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우유나 가공식품 등에는 부족하다.
식생활 개선으로 무병장수할 수 있다
배변이 순조롭지 못하다고 할 때는 섬유질이 풍부한 해조류나 야채류의 섭취를 적극적으로 늘리면 좋아진다. '입맛이 없다'든지 '피로하기 쉽다'고 느끼는 것은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풍부한 멸치나 새우등을 뼈째로 먹고 , 청량음료나 설탕이 함유된 음식물을 삼가면, 이상의 세 가지 증상은 한꺼번에 없어져 버릴가능성이 많아진다. 칼슘은 천연의 트랭킬라이저로서 신경의 흥분을 차분히 가라앉혀서 잠이 잘 오고 깊은 잠을 잘 수 있게한다.
청량음료를 마시는 대신 된장국을 한 그릇 먹는게 좋다
된장국에는 소금이 들어간다는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암을 예방하는 '리놀산에스테르'라는 영양성분도 들어 있고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건강에 좋다 설탕이 13% 내외나 들어있는 청량음료를 삼가면, 그만큼 설탕을 덜 먹게 되는 셈이고, 그러면 설탕을 연소하는데 소모되는 비타민B6를 비롯한 여러 가지 비타민도 덜 소비되겠고 더 나아가서는 칼슘의 손실도 그만큼 적어질 것이다. 비타민B1은 신경의 활동을 정상화하는데 필요하며, 이것이 부족하면 변비를 일으킨다는 사실도 최근에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노인들에게 `골소송증'이라는 병이 늘고 있다
이병은 일명 골다공증이라고도 하는데 뼈 속의 칼슘이 지나치게 녹아나와 특히 등뼈 부분에 구멍이 뚫리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40대에 들어서면서 뼈마디가 저리고 쑤시며 등짝이 뻐근하고 허리에 통증을 느끼며 마음이 불안해지는 등의 증세를 나타내는 칼슘결핍증의 일종이다. 미국에서는 육류의 과다섭취가 이병을 일으키는 한 원인으로 간주되고 있는데, 육류에는 인이나 유황등 산을 만드는 성분이 많아 뼈속의 칼슘을 녹여 몸 밖으로 배설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식사에서 칼슘공급이 부족하면 뼈 속에 저장된 칼슘이 녹아나와 그대신 소비되는 것이다.
어머니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
요리를 모르는 어머니는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만을 어린이에게 먹이게 되고, 따라서 고콜레스테롤 아이들을 만들고 있다고 탄식한다 그러한 가공식품은 값싼 동물성식품으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조미방법도 담백한 자연의 맛을 없애고 소금이나 설탕을 듬뿍 넣어 맛을 낸다. 소금을 많이 먹는 한국의 경우에는 인스턴트 라면 1봉지에 5g내외의 소금과 기타 나트류염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어머니들은 알아야 한다.
잘못된 식생활 - 알았다면 빨리 고쳐야 한다
어머니들은 첫째로 가공식품 산업을 번영시켜서 경제성장에 공헌하고, 둘째로 병든 남편이나 아이들을 늘려서 의료산업에 공헌한다. 경제성장의 그늘에서 질병은 그렇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모르는 사이에 무너져 가는 영양의 균형
구미선진국의 식사는 동물성지방, 동물성 단백질, 백설탕 등의 과잉섭취와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등의 섭취부족으로 말미암아 젊은 나이에 성인병에 걸려 죽음을 불러들인다. 칼로리원이 되는 영양소는 지나치게 섭취되고 이를 대사하는데 필요한 미량 영양소는 부족된다.
섬유질이 부족한 영양의 불균형은 심근경색, 암,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초래하고 있다. 현대인은 보이지 않는 설탕을 다량으로 섭취하고 있다. 영양문제위원회가 "소비자 개인으로서는 통제할 수 없는 설탕이 불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고 말한 바와 같이 그것은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보이지 않는 설탕'인 것이다. 금세기 초에는 거의 1:1 이었던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의 비율이 2.3 :1로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이 훨씬 늘어났다.
평균수명이 늘었다고 하는 것은 기만이다
미국의 6대 사인은 심장병, 암, 뇌졸중, 당뇨병, 간경화증, 동맥 경화증으로서 모두가 만성퇴행성 질환들이다. 이들 질병은 구미적인 식생활이 원인이 되는 식원병으로 알려져 있다. "평균수명이 늘어난 것 같이 보이는 것은 신생아의 사망이 격감한 때문이다.
단백질의 섭취가 지나치면 암이 될 가능성도 커진다. 록펠러재단 건강문제 연구소 부소장인 위니코프 박사는 영양문제위원회에서 " 결핵 등 세균성 질환이 퇴치된 가장 큰 원인은 영양개선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여기서 영양개선 이라는 뜻은 영양결핍이 개선되었다는 것이다.
지난 날의 영양문제는 바로 영양부족이 문제였으나, 오늘날 선진국의 영양 문제는 정반대로 영양과잉에 의한 영양의 불균형으로 완전히 뒤바뀌었다. 결핵과 같은 세균성 질환에는 단백질을 비롯해 영양이 풍족한 게 바람직하다. 단백질은 세균에 대한 면역을 강화하는데, 그것은 면역의 열쇠를 쥔 항체가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러니칼하게도 암세포는 단백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단백질이 많으면 암이 되기 쉽고 암세포에 원료를 공급해서 증식을 촉진한다고 생각하면 알기 쉽다.
또한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만들어지는 야민이라는 물질은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의 원료가 되는데 이것은 위장 내에서 아질산염과 반응하여 만들어 진다. 아질산염은 가공육이나 어육연제품등에 식품첨가물인 발색제로 첨가되고 있다. 동물성 단백질에 풍부한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그 대사에서 비타민 B6를 필요로 하는데 만약이 비타민이 부족하게 되면 크산투렌산이라는 중간대사 산물을 생성하게 된다. 이 물질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췌장의 랑겔한스섬에 있는 세포)를 파괴하는 독작용을 한다.
성인병의 연소화' 라는 무서운 사실
미국의 아이들은 6살에 벌써 동맥경화증이 시작된다. 동물성 식품에는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이 많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원인인 동맥경화증을 촉진시킨다. 가공식품은 비타민, 미네랄 부족을 초래한다. 미국 국립건강통계센터로부터 충격적인 자료를 제출받았는데 18~44세의 백인여성을 조사한 결과로서 "비타민, 미네랄의 부족이 현저하다. 특히 칼슘, 철분, 비타민A, 비타민 C의 부족이 현저한데 칼슘은 56%, 철분은 92%, 비타민A는 65%, 비타민C는 49%씩이나 부족되어 있었다" 고 한다.
영양문제위원회는 2년간의 심의결과를 국민에게 제시한 (식생활 지침)에서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 "비타민원과 미네랄원인 야채와 해조를 많이 먹어라. 그것도 가공도가 낮은 것을 먹어라. 빵도 가급적 이면 통밀로 만든 것을 먹어라. 대기 오염물질인 아황산가스, 이산화 질소 등은 대기층의 수분과 반응하여 아황산이나 아질산등 강산이 되어 빗물에 녹아 토양에 스며든다. 소위 산성비가 그것으로 콘크리트는 물론 토양의 표층에 들어있는 유용한 미네랄은 용해되어 강으로 씻겨나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밭이나 논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은 충분한 미네랄 성분을 토양에서 얻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이것은 식품의 영양을 열악하게 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특히 칼슘, 철, 아연, 크롬, 셀레늄 등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네랄들은 원소이므로 식물체 내에서는 합성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토양에서 부족되면 자연히 식품에서도 부족되는 것이다. 더욱 전문적인 문제까지 고려한다면, 식물체내에서는 미량 미네랄인 철, 아연, 크롬, 셀레늄, 니켈 망간등이 보효소가 됨으로써 생합성이 가능한 물질을 만드는데 이것들이 부족하면 생합성에 지장을 초래하여 식물 자체의 영양학적 가치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
비타민, 미네랄 결핍이 왜 이렇게 문제가 되어 있는가
로저 윌리암즈박사는 `생명의 사슬' 이란 즉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으려면 일상적인 식사를 통해서 8가지 필수 아미노산, 16가지 미네랄, 20가지 비타민 등 모두 44가지의 필수영양소를 공급받아야 하는데, 만약 불균형한 식사로 말미암아 이들 가운데서 단1가지만이라도 필요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생명의 사슬이 망가지고 , 나아가서 건강상태가 나빠지며 마침내 질병에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 44가지 영양소들은 마치 진주목걸이와도 같아서 그 중 한알만이라도 빠져 버리면 산산히 흩어져 버리고 마는 것이다. 많은 미국인이 비타민, 미네랄의 최저필요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말한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신체 내에 존재하는 약 300만 종류의 효소의 활동과 깊은 관계가 있다. 생명의 사슬을 만드는 영양소는 곧 이들 효소를 만드는 재료로 쓰여진다.
저혈당증과 가정내 폭력과의 연관성
지금 선진국에서는 도대체 알 수 없는 새로운 종류의 병이 퍼지고 있다. 일본이나 한국에서도 그 사례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일반인은 물론 의사들조차도 그 정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중 한 예로 저혈당증이다. 이병의 원인은 백미나 흰밀가루 그리고 백설탕과 같은 정백 가공식품이 주된 원인으로 되어 있을 뿐 아니라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부족도 발병의 원인이다. 왜냐하면 흰밀가루와 설탕의 섭취를 끊고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보조 식품을 취하며, 한편으로 인스턴트식품을 금한지 2~3개월이 지나면 자연히 낫기 때문이다. 이병은 곧바로 죽음에 이르는 병은 아니지만 당뇨병의 전구증상이므로 가볍게 보아 넘길 수 없다. 몸과 마음에 여러 가지 기묘한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오하이오주 지방재판소 수석 보호 감찰관 리이드여사는 1963년에 감찰관이 되었을 때 "나 자신의 정신상태는 형편없이 불안정했다. 공연히 우울하고 피로했었다. 때로는 공허감을 느꼈고 의사들은 신경안정제를 주었다. 어느날 나는 재판소 2층에 있는 내방에서 계단을 따라 지하실로 내려갔다. 거기에서 또 엘리베이터로 9층으로 올라가서 판사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내가 9층까지 올라왔는지 그리고 판사에게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
리이드 여사의 이런 상태는 자연식 식생활을 함으로써 벗어날 수 있었다. 1975년에 미국의 범죄자를 소상히 조사했는데 역시 저혈당증이 많은 것을 알았으며 그들의 식사는 주로 인스턴트식품, 육가공식품, 설탕이 많은 극히 미국적인 것임을 알았다. 다음을 보고 해당되는 사람은 즉시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자연식요법을 강구하여야한다. 집안에서의 폭력이나 처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 부모에게 폭력을 가하는 패륜아들은 대개의 경우 음식물 (주로 백설탕과 인스턴트식품)에 원인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되어 있다.
기분에 나타나는 증상
마음이 공허할 때가 있다. 머리가 혼란하기 쉽다. 건망증이 심하다. 집중력이 없어진다. 열등감으로 괴롭다. 감정을 통제하기 어렵다. 흥분하기 쉽다. 인내력이 없다. 특정한 어떤 것에 특히 초조해진다. 항상 긴장되어 있다. 침착한 기분이 되지 않는다. 자살하고 싶어진다
신체에 나타나는 증상
눈이 희미해지고 물건이 이중으로 보일 때가 있다. 햇빛이 어지럽다. 갑자기 일어나면 어지럽다. 좋은 식사를 하고 나면 제일 기분이 좋다.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식은땀을 흘리고 잠을 깰 때가 있다. 곧잘 맹렬한 식욕을 느낀다. 흥분하면 손에 땀이 배인다. 이따금 심장의 고동이 빨라진다. 근육이 굳어질 때가 가끔 있다.
비타민 C가 암예방에 효과적인가
원더 박사는 비타민 C 부족이 암의 증가 요인으로 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한 나라가 적지않다고 한다. 비타민 C는 위암의 근원이 되는 발암물질의 생성을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그것은 단백질의 분해산물인 아민류와 가공육이나 어육연제품 등에 첨가되는 발색제인 아질산염 (대개는 아질산 나트륨이 쓰인다)이 결합하면 니트로사민이라는 강력한 발암물질이 생성되는데, 이반응은 산성에서 용이하므로 주로 위에서 일어난다(위의 산도가 꼭 알맞기 때문이다). 비타민 C는 이 아민과 아질산염의 결합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의 생성을 막아준다.
마그네슘은 심장병을 예방한다
마그네슘은 칼슘과 더불어 천연의 트랭킬라이저(정신신경안정제)로 알려져있다. 심장병을 방지하고 적어도 심장발작에서 목숨을 구하는 가능성을 높게한다. 심장 근육운동의 열쇠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이 3가지 미네랄이 쥐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마그네슘이 특히 중요하다. 마그네슘은 푸른잎 야채와 해조류 그리고 천연소금 등에서 얻어지는데 지금의 식생활에서는 이들 마그네슘의 공급원이 식탁에서 멀어진 경향이 있다.
셀레늄은 암과 심장병을 예방한다
셀레늄은 음식물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맥주효모, 소맥배아, 마늘, 다시마, 참치등에 풍부하다. 그러나 정백가공한 식품에는 거의 없다. 셀레늄은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는데, 비타민E의 1,970배의 위력이 있다.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막고 과산화지질이 단백질과 결합하여 만들어낸 리포푸스친이라는 노화물질을 분해하는 능력도 있다. 한마디로 노화방지의 챔피언이다.
셀레늄은 수은이나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을 체외로 배설시키는 능력도 발휘한다. 납의 배설에도 가능성이 있다. 셀레늄은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생식기능을 증강시킨다. 또 심기능도 좋게한다. 미국의 저명한 영양학자인 패스워터 박사는 그의 저서(암의 영양요법)에서 "오늘날과 같이 날마다 발암 물질을 접촉하고 있는 때에 50~100mcg의 셀레늄 보충제를 먹지 않는 다는 것은 자살하려는 것과 같다."
식품첨가물은 필요악인가
영양문제위원회 에서는 식품첨가물은 새로운 형태의 수은이나 납이라는 뜻이다. 식품첨가물에 대하 여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이 `아질산염'이다. 소시지, 햄, 베이컨, 런천미트등 육가공품과 어육연제품등에는 붉은 고기색깔을 유지하기 위해 `아질산나트륨'과 같은 발색제를 첨가하는데, 이것이 단백분해산물인 아민류와 반응하여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을 생성한다.
등교거부증이란 식품첨가물의 희생자
캐나다의 어느 지방 국민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식품첨가물, 인공착색제, 보존제 등이 들어있는 가공식품을 먹지 못하게 하였더니 갑자기 아이들이 침착해지고 과운동성 경향이나 집중력의 결여등이 개선되고 학습의욕도 향상되었다고 한다. 문제아들에게 식품첨가물등 화학물질이 들어있지 않은 음식물을 먹게 하는 등 약간의 식사개선으로 몇주일 사이에 믿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개선되었다. 일반적으로 문제아라고 하면 가정환경이나 심리적 측면에서만 고려해 왔었는데 이들은 "식품 첨가물의 희생자"라고 할 수 있다.
영양문제위원회는 6가지 식생활 개선 목표를 제시했다
1. 현재 섭취하고 있는 총칼로리 중 전분질의 양을 46%수준에서 55~60%까지 높여라
2. 현재 섭취하고 있는 총칼로리 중 지방의 양을 40%수준에서 30%로 낮추어라
3. 동물성 지방과 식물성지방은 둘 다 감소시켜야 하는데, 전자는 총칼로리의 10%,
후자는 총칼로리의 20%가 되게끔, 즉 1:2의 비유로 하라.
4. 콜레스테롤은 하루 300mg으로 감소시켜라
5. 설탕소비는 40% 감소시켜 총칼로리의 15%까지만으로 해라
6. 소금의 섭취도 50~80% 감소시켜 하루 3g 만 섭취하라
왜 완전곡류를 먹어야 하는가
1. 완전곡류는 비타민E를 비롯해서 비타민B군의 여러 비타민이 들어있다. 그리고 셀레늄, 칼륨,마그네슘, 철, 망간, 크롬, 아연등 미네랄이 들어있다. 뿐만아니라 정제된 곡물에는 부족한 필수아미노산과 필수지방산이 풍부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섬유질이 풍부하다. 이러한 값진 성분들은 대체로 곡물의 배아부분이나 외피 및 호분층에 밀집되어 있다. 정백가공에 의해 이 값진 영양을 담고 있는 부분이 겨로 벗겨져 버린다.
2. 재래의 낡은 영양학에서는 섬유질의 가치를 별건 아닌 것으로 무시했지만, 진보된 새로운 영양학에서는 섬유질을 중요시하는데 곡물의 외피야말로 섬유질이 풍부한 부분이다.
3. 암이나 공해물질에 대한 대책으로서는 완전곡류가 절실히 필요하다. 완전곡류에는 칼슘, 마그네슘, 셀레늄, 비타민B17, 비타민B15, 비타민E, 섬유질 등 암예방에 관련되어 있는 영양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섬유질은 발암물질을 비롯해서 중금속,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담즙산 등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설하는 성질이 있다. 칼슘은 중금속이나 오염물질을 무해한 것으로 만들어 몸 밖으로 ?아보내는 효소의 원료가 되거나 반응의 촉매제가 된다.
화학영농으로 재배된 야채에는 미네랄이 부족되어 있다. 속성재배는 토양의 회전이 너무 빨라서 흙속의 미네랄이 녹아 야채에 흡수될 짬이 없다. 옛날에는 논밭을 일 년쯤 휴경시켜 토양을 살찌개 한후에 농사를 지었지만, 지금은 화학비료를 주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대신 미네랄 성분이 아주 빈약한 농작물만 쏟아져 나오게 마련이다.
그 이유는 첫째로 퇴비나 객토가 없어 순수한 화학비료만 투입되므로 미네랄의 보충이 안된다는 것이다. 둘째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산성비가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그나마 남아있는 미네랄을 녹여 바다로 흘려 보낸다. 그래서 표토의 토양에는 미네랄 성분이 자꾸 없어진다. 셋째로 산성의 화학비료(황산암모니움 등) 때문에도 토양의 미네랄이 녹아 식물이 흡수할 수 없게 된다. 넷째로 농약 때문에 토양중의 세균이 없어져 그야말로 죽은 땅이 된다. 토양속의 세균은 흙을 분해하여 식물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미네랄을 공급해 준다. 뿐만 아니라 토양균은 비타민류로 합성해준다. 요즘 야채는 마치 골병든 사람마냥 축 늘어져 기운이 없으며 쉽게 상한다.
사람이나 원숭이는 몸 속에서 비타민 C를 만들지 못한다 모든 동식물은 체내에서 비타민 C를 합성하는데, 소수의 동물 사람, 원숭이등은 비타민 C를 합성하지 못하므로 밖에서 식품이나 먹이를 통해 얻을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어떤 돌연변이인자로 인해 몸안에 돌연변이가 일어나, 비타민C합성의 제일 마지막 단계 글로노락톤을 아스코르브산으로 전환시키는 촉매작용을 하는 간장의 효소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비타민C는 각종 바이러스의 침입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수술시 수혈에 의한 B형간염바이러스의 감염을 98%까지 방지해주며, 초기의 디스크를 치유시키며, 뇌출혈을 방지하고, 심지어는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도 한다. 비타민C 1g에는 인슐린의 2배에 상응하는 혈당강하작용도 있음이 밝혀졌다. 비타민C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작용때문에 상처의 치유가 빠르고 무좀도 치유된다.
당뇨병, 고혈압을 식사로 고치는 시대가 왔다
희랍의 의성 히포크라테스가 "음식물을 당신의 의사나 약으로 삼으시오" 라든가 "음식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못고친다"라고 한 말이 가슴에 와닿는 시대가 왔다. 새로운 당뇨병 치료식은 HFC 식사법, 즉 섬유질이 풍부한 전분질위주의 식사법이라고 하는 것인데, 이것은 곧 현미, 채식과 같은 것이다. 섬유질의 비만방지 효과는 그것이 당분의 흡수속도를 지연시키기 때문이라는 것이고 그 원리가 당뇨병의 예방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의 활동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갑자기 많은 양의 당분이 들어오면 재빨리 처리하여 세포에 넣어두지 못하고 그대로 혈액 속에 남겨 두게 되므로 자연히 혈당치가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혈액속의 당분의 농도가 어느 수준이상으로 높아지면(1dl의 혈액속에 180mg 이상)당분은 소변으로 새어나온다. 이것이 당뇨이다. 섬유질이 풍부한 전분질식품은 소화가 느리고 당분의 흡수가 서서히 되므로 혈액속의 당분의 농도를 갑자기 높이지는 않는다.
당뇨병 환자는 일정한 칼로리의 영양을 조금씩 여러번에 나누어 먹거나, 그렇지 않으면 한꺼번에 먹되 그대신 흡수가 서서히 진행되게끔 장치를 해두면 마찬가지 결과가 되는 것이다. 바로 그 장치가 섬유질인 것이다. 췌장에 있는 인슐린의 생산공장이 비능률적이어서 또는 만들어진 인슐린이 제 구실을 못해서 당분의 처리 능력이 매우 약한 당뇨병 환자가 성한 사람처럼 배불리 먹어서 안될 것이다.
같은 음식물이라도 먹는 방법에 따라 영향이 다르게 나타난다.
사과를 그냥 먹었을 때와 쥬스로 만들어 먹었을 때 혈당치의 변화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쥬스를 그냥 먹었을 때는 일시적으로 혈당치가 높아졌다가 급격히 떨어지는데, 그 이유는 섬유질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섬유질이 있으면 혈당치의 움직임은 급격한 상승이나 하강이 없이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게 된다.
쌀이라도 백미는 부자연스런 '가공품'이고, 섬유질이 많은 현미는 자연식품인데, 우리의 신체는 자연적인 것과 잘 어울리도록 되어 있다. 비자연적인 것에 대해서는 모름지기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보통식과 섬유질 강화식을 비교할 때 보통식은 식후에 혈당치가 급격히 높아지며 곡선의 기복이 심하고 췌장에서 혈액속으로 분비되는 인슐린치가 높아져 있다. 인슐린은 당분을 세포에 흡수시키는 데 필요한 호르몬이기 때문에 음식물이 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중에 당분이 나타나면 여기에 따라 자연히 췌장으로부터 인슐린이 분비되기 때문에 식후에 인슐린치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보통식의 경우 인슐린이 더 많이 분비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혈당치가 높다는 사실이다.
원칙적으로라면 인슐린이 더 많이 나오면 혈당치가 낮아져야 하는데 반대로 높아져 있다. 인슐린이 많은데도 왜 혈당치가 높을까?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럼 왜 인슐린은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가? 세포의 울타리인 세포막의 표면에는 인슐린 수용체라고 하는 인슐린의 존재를 인식하는 장치, 즉 레이더망과 같은 것이 있어서 인슐린이 포도당을 데리고 오면 문을 열어준다. 그런데 여기에 또하나의 문제가 있다. 그것은 인슐린의 작용을 돕는 또 다른 인자로서 크롬이라는 미네랄로 만들어지는 GTF(내당인자, Glicose Tolerance Factor)라는 물질이다.
이 물질이 부족하면 인슐린은 제대로 작용을 못하는데 이것이 인슐린의 작용부족이다. 백미에는 현미에 있던 크롬의 75%가 제거되어 버렸다. 이 GTF라는 물질은 섬유질의 부족으로 생기는 병중 하나인 저혈당증을 치유시키는 작용도 있다. 높은 혈당은 내리고, 낮은 혈당은 올리는 양면 작용이 있다.
소화흡수가 너무 빨리되는 것도 좋지 않다. 재래의 의학에서는 균형의 문제에는 눈을 감고 있었다. 뚱뚱하지도 않고 여위지도 않은 균형이 중요한데, 살찐 편이 관록이 있어 보여 좋지 않느냐고 생각하던 종전의 일반적인 관념도 이제는 고칠 때가 왔다. 젠킨스 박사는 섬유질 가운데 물에 녹는 부분은 소장의 상부에서 당분이 용해되는 상화을 바꾼다. 즉 소장의 상부에서만 녹던 당분이 소장의 모든 부분에서 녹아 흡수되기 때문에 흡수가 서서히 진행되므로 지연된다. 소화호르몬의 분비상황을 변경시켜 소화과정을 바꾸게 한다. 입에서 소장을 거쳐 흡수까지의 경과시간은 섬유질에 의해 지연되기 때문에 영양의 흡수도 그만큼 지연된다.
전분질에 인슐린의 작용을 높이는 비결이 있다
전분질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또 같은 분량의 인슐린이라도 이것이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하는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전분질은 이 글루카곤의 분비량을 억제하기 때문에 그만큼 인슐린의 작용을 용이하게 한다. 이에 반해서 지방은 반대의 작용을 한다. 인슐린은 보통 췌장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췌장호르몬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췌장의 릴겔한스섬에는 베타세포 외에도 두가지 세포가 더 있는데 그 하나는 알파세포이고 다른 하나는 델타세포이다.
알파세포는 인슐린과 길항작용을 하는, 즉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을 분비한다. 그러므로 알파세로와 베타세포는 서로 반대작용을 하는 호르몬을 각각 분비하고 있는 것이다. 즉 글루카곤은 이슐린과는 반대로 혈액중의 당분의 농도를 높이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세포인 델타세포는 무엇을 하는 것일까? 거기서는 소마토스타틴이라는 호르몬을 분비 하는데, 이 호르몬은 알파세포와 베타세포의 작용을 조정하는 작용을 한다.
전분질 음식을 먹으면 베타세포가 활발하게 움직여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그 대신 알파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글구카곤의 분비를 방해한다는 사실이야말로 자연의 섭리인 것이다. 신체는 이렇게 자동적으로 외부세계에 적응하려는 기능을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너무 큰 잘못을 저질러 도저히 못견디겠다고 판단되었을 때에는 신체는 반란을 일으켜 그 주인인 사람을 흙으로 돌아가게끔 벌을 주는 것이다.
영양문제위원회의 전문가를 놀라게한 장수재생연구소의 믿기 어려운 기적
심장발작이 있은 후 겨우 목숨만 이어온 80세의 할머니, 방치하면 심근경색이 확실하여 심장 혈관의 문합수술이 예정되어 있는 중년남자, 이런사람들이 균형이 맞는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으로 치료되어 80세의 할머니가 하루 24km를 조깅하는 기적들을 조사하고 영양문제 특별위원회는 놀랐다. 이 연구소는 동맥경화로 인해 심장병을 일으켰다든지 심장병이 일어나기 직전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균형이 맞는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과 운동 지도를 하고 있다.
동맥경화증으로 24m 정도밖에 걷지 못하던 환자가 6개월 후에는 3km를 걸을 수 있었다. 골반동맥이 80%나 협착되어 있던 환자가 25%로 줄어든 경우도 있었다. 그 밖에도 협심증, 통풍,고혈압, 당뇨병등의 증상은 거의 전부 개선되었다. 이 연구소는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재활을 하고 있다고 해도 그 근본은 어디까지나 균형이 맞는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왜냐하면 운동은 특히 강제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하루에 몇 발자국씩 걸을 수 있는 데 까지 걸어 보세요" 라고 충고할 따름이지 특별한 운동을 지도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극적인 기적의 주인공들
레비 부인은 67세에 협심증을 일으키고, 75세에 심근경색이 되었으며, 고혈압이나 그 밖의 여러가지 증세가 있어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겨우 협심증 발작이나 다리의 통증을 억제하고 있다가 , 84세에야 장수재생연구소에 입소했는데 이때는 겨우 30m정도밖에 걸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균형이 맞는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을 시작한지 1년 만에 약을 쓰지 않고도 견딜 수 있게 되었고, 보행거리도 점점 늘어나 마을 운동회에 나가 경고경기등 4가지 경기에서 우승했으며, 영양문제위원회의 심의 당시에는 88세로 하루 24km를 조깅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예는, 6년전에 처음으로 협심증 발작을 경험한 이후 걸어다니든가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협심증 발작을 일으키는 55세의 남자로서 이 연구소에 입소 하기 전에는 약을 쓰고 있었다. 입소한지 석달만에 자전거 타기 운동을 수분간 할 수 있게 되고, 입소 당시 255mg/dl였던 콜레스테롤수티가 2개월후에는 167mg/dl로 내렸다.
그리고 64세의 남자 입소자의 경우인데, 15년 전에 협심증 발작이 시작되었으며 10년 전부터는 다리를 절게되어 400m도 채 걷지 못했으며, 심장발작을 자주 일으키므로 입소하기 전 혈관문합수술이 예정되어 있었다. 입소 1주일 만에 협심증은 없어지고 8일후에는 약도 끓었다. 한달 후에는 빠른 걸음으로 3km쯤은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좋아졌다. 입소 전에는 통풍, 고혈압, 협심증 발작 등으로 약을 5~15년간이나 복용하고 있었는데 입소 보름만에 모든 약을 쓰지 않게 되었으며 혈압강하제를 복용해도 155/85 이었던 혈압이 입소 한달만에 112/63으로 안정되었다.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은 지방을 억제하는 것이 비결이었다. 이 장수재생연구소는 30일 코스를 신설해서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의 기미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달간 입소해서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을 체험하고, 출소후에도 그 방법을 계속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균형이 맞는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는 80%가 전분질이고 미정제의 농축식물성 식품과 혈액속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을씀은 물론이지만, 이 과정에서 고기나 스킴밀크는 소량을 허용하지만 계란, 치즈, 버터는 없다.
이 30일 동안에 혈압이 내리고 체중도 줄며 당뇨끼가 있는 사람의 혈당치도 내리는 등 효과가 확실히 나타난다. 가령 입소전에 혈압강하제를 쓰지 않고 있던 사람의 80%(혈압은 확장 기혈압이 평균 99mgHg)가 30일 사이에 평균 70mgHg로 내렸고 출소 후 6주간의 조사에서도 평균 76mgHg였다. 영양문제위원회에 출석한 사람들은 모두가 놀라는 한편, 먹기 힘든 식이 요법을 오래 지속할 수 있을까 의문은 제시했다. 이에 대해 트로웰 박사는 " 이 식이요법을 하면 몸이 가쁜해지며 기분도 상쾌해진다. 이것이 하나의 격려가 되어 모두 지속하더라"
지방은 혈액의 점조도를 높여 혈액순환을 저해한다.
실험쥐의 한 종류인 햄스터에 지방을 많이주면 모세혈관이 막혀 산소운반이 나빠진다는 사실을 증명한 실험, 또 협심증 발작이나 다리가 저리고 아픈 통증을 가진 사람만을 모아서 한 실험도 있는데, 이 실험은 24시간 단식 후 지방이 많은 크림을 먹여서 혈액중의 카일로 마이크론(혈장에 존재하는 리포단백 리파제는 효소에 의해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된다)의 양을 측정하니 5 시간 후에 그 양이 최고도로 달하면서 전원이 협심증 발작을 호소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음날엔 지방이 없는 식사를 하게 했더니 통증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카일로마이크론도 나타나지 않았다.
카일로마이크론은 유상지립이라고도 하는데 지방을 소화흡수할 때 생기는 것으로서 혈액을 걸죽하게 만들어 순환을 나쁘게 하며, 또 혈소판이 혈관의 내막에 엉켜붙어서 피덩어리를 만들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따라서 조직세포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게 된다. 지방은 카일로마이크론을 증가시키고 혈액을 혼탁하게 하며 협심증 발작을 유발하지만 균형이 맞는 영양의 생명구조가 살아있는 식이요법은 이와 반대로 통증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음은 물론, 혈액순환을 순조롭게 도와주므로 혈압이 높아질 이유가 없어진다. 프레디킨 박사는 영양문제위원회에서나 미 국립심폐혈관연구소에서 다음과 같은 진언을 하고 있다. "약이나 문합수술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또 그효과도 적고, 많은 사람들이 합병증을 병발하여 수술경과가 좋지 않아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동물성이건 식물성이건 지방의 과다섭취는 나쁘다.
건강에 대한 불완전한 지식이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문제의 대상이 된 콜레스테롤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콜레스테롤은 60조가 되는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의 울타리인 세포막을 만드는 재료 가운데 하나이다. 이것이 부족하면 튼튼한 세포가 만들어 질 수 없다. 다음에 콜레스테롤은 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담즙산 등의 원료가 된다. 이것이 부족하면 남성답지도 여성답지도 못한 매력이 없는 사람이 될 것이며 부신피질호르몬의 생산이 부족하면 질병이나 스트레스에 약한 사람이 될 것이다.
콜레스테롤은 이렇게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눈의 가시처럼 기피를 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콜레스테롤에는 두가지 종류의 운반체가 있는데, 고비중리포단백(HDL)이라는 것과 저비중리포단백(LDL)이라는 것이다. 고비중리포단백은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을 간장으로 운반하므로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낮추어 준다. 따라서 `좋은 것'이다. 반면 LDL은 간장의 콜레스테롤을 혈액으로 운반하므로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상승 시키게 되어 `나쁜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혈액검사에서도 반드시 총콜레스테롤치와 HDL치를 구별해서 측정한다. 혈액속에 HDL이 많으면 동맥경화가 되기 어렵고, LDL이 많으면 동맥경화의 진행이 촉진된다.
비타민E, 비타민C, 셀레늄, 니롤레산, 레시틴, EPA 등은 혈액속의 LDL을 줄이고 HDL의 수준을 높여주는 영양물질이다. 바다에서 나오는 굴에는 콜레스테롤의 함유량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있어서 두려움을 자아내게 하는 식품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굴에는 HDL이 많고 또한 식물성스테롤이나 타우린이 풍부하여 오히려 핼액중의 LDL형 콜레스테롤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좋은 역할을 한다. 식물성 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몸에 유익하지만, 여기에는 조건이 따른다. 반드시 불포화지방산에 산소와 결합하는 반응을 막아 주는 항산화 물질이 함께 존재해야 한다.
자연적인 곡물의 베아나 씨앗류에는 지방이 많으나 동시에 항산화물질인 셀레늄이나 비타민E가 들어있어 건강에 유익한 것이다. 식물성 기름을 만들 때 옛날처럼 눌러서 짜는 압착법으로 제조하면 이러한 항산화물질이 기름에 섞여 나오기 때문에 그 식용유는 좋지만, 슈퍼에서 파는 공업적으로 정제된 식용유에는 정제 과정에서 이들 항산화물질들이 제거되고 그 대신 합성된 항산화제인 BHA나 BHT와 같은 약품이 첨가 되므로 아무래도 비자연적인 것으로 되어 있다.
항산화제로써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식용유는 그 속에 들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이 산화되어 과산화지질로 변화되기 쉬우며, 이 과산화지질은 동맥경화, 심장병, 간장병, 신장병, 암, 노화등의 유력한 원인이 되고 있다. 과산화지질이 단백질과 결합하여 만들어진 리포푸스친은 노화물질로서 이것이 뇌세포에 침착하면 기억력이 쇠퇴되고 판단력이 흐려져 노망이 된다. 과산화 지질은 독성이 극심할 뿐아니라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지방의 과다섭취는 심장병이나 당뇨병을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결장암이나 유방암을 유발한다. 요즘 건강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람들은 식물성지방만을 섭취하려고 애쓰는 경향이 있는데 동물성과 식물성을 4 : 6 의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비타민E나 셀레늄의 섭취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셀레늄은 비타민E의 1,970 배의 항산화력이 있음이 최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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