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지방이 많고 허리둘레가 굵은 사람들이 40대에 대장내 암 전구세포가 발달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연구팀은 'Gastrointestinal Endoscopy' 저널에 마른 남성의 경우에는 50세 이상에서 대장암 조기 검진을 하는 것이 좋지만 과도하게 복부 지방이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45세로 조기 검진 연령을 낮추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40-59세 연령의 총 1700명 이상의 대장암 증후가 없고 대장암 가족력이 없는 남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50세 이하 사람중 40명당 1명 가량이 말기 용종을 보였으나 이 중 어느 누구도 실제로 대장암이 발병하지는 않았다.
반면 50세 이상 사람의 경우에는 두 명이 말기 용종이 발병 50세 이하보다 두 배 흔했다.
그러나 연구팀이 이 같은 말기 단계의 용종이 실제 암으로 발전할지를 보기 위해 50대 사람 23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결과에서는 50대 말기 용종이 있는 사람들이 이 보다 어린 연령대의 허리 둘레가 굵은 사람과 암 발병율이 거의 같았으며 심지어는 대사증후군을 앓는 사람에서 발병율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고무적이지만 대장암 조기 검진 연령을 낮추도록 권장하기 위해서는 보다 추가적인 연구가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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