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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항암

항암치료의 부작용 - 세균감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8. 9.

항암치료의 부작용 - 세균감염

대분분의 항암제는 우리 몸에서 혈액을 만드는 곳인 골수에 작용하여, 골수에서 생성되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수치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그 중 백혈구는 감염을 유발하는 세균과 싸워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몸의 백혈구 수가 줄면 감염의 위험이 그만큼 커집니다. 아무리 세심한 주의를 해도 감염의 가능성은 항상 있으며 다음과 같은 징후가 있을 때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감염을 의심해야 할 때

열(38℃이상)이 난다.
춥고 오한이 난다.
땀이 난다.(특히 밤에 나는 식은 땀)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낀다.
심한 기침이 나고 목이 아프다.
설사가 있다.

이상과 같은 감염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의사와 상의 없이 집에서 단순히 열만 떨어뜨리기 위해 원인도 모른 채 해열제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항암제 치료 중 담당의사는 환자의 백혈구 수를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있습니다. 백혈구 수가 너무 떨어지면, 의사는 치료를 연기하거나 혹은 항암제의 용량을 한동안 줄이기도 합니다. 만약 환자의 백혈구수가 줄었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감염을 예방하도록 해야 합니다. 백혈구 수치가 떨어졌을 때는 사소한 자극이나 적은 수의 세균으로도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세세한 것부터 주의를 기울여서 감염을 예방합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 종양/혈액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