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남성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고환암 발병과 연관된 3종의 새로운 유전적 위험인자가 영국 연구팀에 의해 규명됐다.
14일 영국암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고환암을 앓는 사람과 앓지 않는 남성을 포함한 총 6000명 가량 남성의 유전자 지도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3곳의 유전자 영역내 유전자 변이가 고환암 환자에서 매우 흔히 관찰됐다.
총 670명의 고환암을 앓는 사람과 3500명의 고환암을 앓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 '네이쳐'지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TERT, ATF7IP 와 DMRT1 라는 3종의 유전자 변이가 고환암을 앓는 사람에서 매우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염색체 끝 자락에 있는 텔로미어가 짧아질 경우 각종 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TERT 와 ATF7IP 유전자는 텔로미어의 길이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이번 연구결과 드러났다.
또한 TERT 유전자 변이는 폐암, 방광암, 자궁암, 전립선암, 피부암, 췌장암등 다른 각종 암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그 동안 잘 알려져 있었다.
반면 DMRT1 유전자는 성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고환암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영역내 위치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고환암이 어떻게 발병하는지에 대한 기전을 규명하는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출처:메디컬투데이
'종류별 암 > 남성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잠복고환' 등 선천성기형, '고환암' 발병 위험 높지 않다 (0) | 2010.07.22 |
---|---|
[스크랩]커피를 좀 많이 마셔도 전립선암 위험성 낮아. (0) | 2010.07.17 |
담배 피면 '전립선암' 사망 위험 30% ↑ (0) | 2010.07.15 |
[스크랩]'녹차·레드와인' 전립선암등 각종 암 예방 (0) | 2010.07.12 |
[스크랩]전립선 비대증이란. (0) | 2010.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