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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신,방광암

[스크랩]신장암(신세포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6. 22.

신장에서 발생하는 종양에는 성인에게서 발생하는 신세포암과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Wilms 종양이 있습니다. 또 매우 드문 종양으로는 육종이 있습니다. 신장에는 양성 종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신혈관근지방종입니다. 대개는 방치해 두어도 괜찮습니다만 10cm 이상으로 커지게 되면 출혈할 위험이 있어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신세포암(Renal cell carcinoma)


신장암은 콩팥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신세포암은 콩팥에서 발생하는 암의 85%를 차지하기 때문에 신장암이라 하면 대부분 신세포암을 말합니다. 신세포암의 발생빈도는 인구10만명당 2.5명 정도입니다. 남녀비는 2내지3 대 1로서 남성에게서 더 많습니다. 비뇨기과계 악성종양 중에서는 전립선종양, 방광암 다음으로 많습니다.


 원인


신세포암의 확실한 원인은 모르는 상태입니다. 다만 환경, 직업, 음식, 호르몬, 염색체 이상, 및 암유전자 등을 그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흡연은 신세포암과 연관된 위험인자이며 흡연자에서 2배 이상의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증상 및 소견


이 암은 일단 커지게 되면 다양한 증상을 초래하지만, 종양의 최대 지름이 5cm 이하일 때 특정한 증상이 나타나는 일은 드뭅니다. 최근에는 초음파검사나 CT검사 등이 보급됨에 따라 크기가 작은 신장암을 발견할 수 있게 되어, 증상이 없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세포암에 3대증상은 혈뇨, 측복통, 복부종물의 촉지로 이 세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는 20%이내입니다. 전신증상으로서 발열, 체중감소, 빈혈등이 초래되기도 합니다.


가끔 신장암이 생성하는 물질에 의해 적혈구증가증이나 고혈압, 고칼슘혈증 등이 일어나는 일이 있습니다. 병이 진행되면 혈뇨, 옆구리 통증 등이 있을 수 있고, 전신 전이가 있을 때 전이 부위에 따라 호흡곤란, 기침 , 뼈통증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진단


    임상병리검사



빈뇨, 혈뇨, 혈침강률의 증가가 흔히 관찰됩니다.


    영상법



초음파검사와 배설성 요로조영술에 의해서 신종물이 발견되 면 CT로 병기를 평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영상법을 통해 신세포암이 의심이 되는 경우 수술을 통한 조직검사만이 확진을 할 수 있으며, 전신전이 유무를 보기 위헤 흉부엑스선촬영과 뼈스캔을 합니다.


 병기


병기 분류의 궁극적인 목적은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고 예후를 예측하기 위함입니다. 종양 림프절 전이(TNM) 병기쳬계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T1 : 최대지름이 7cm 이하로서 신장에 국한된 종양


       T2 : 최대지름이 7cm를 넘으며 신장에 국한된 종양


       T3 : 종양이 신정맥내로 진전했거나, 부신으로 침윤했거나, 신장주변으로 침윤했지만 Gerota
               근막을 넘지는 않은 것


       T4 : 종양이 Gerota 근막을 넘어 침윤한 것


* Gerota근막 : 신장을 싸고 있는 고유의 막으로서  이 근막내에 지방과 그 안쪽에 있는 신장이 싸여 있습니다.


 치료


    국한성 신세포암



국소적으로 존재하는 신세포암은 근치적 적출술과 주위 림프절 절제술을 하는 것이 일차적 치료법입니다.


수술 후 부작용 : 신장만을 적출한 수술의 경우 합병증이 별로 없습니다. 신장은 좌우에 하나씩, 두 개가 있기 때문에, 하나를 적출했다고 해서 인공투석이 필요하게 될 정도의 신기능부전에 빠지는 일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이성 신세포암



원격전이가 한 곳에만 있을 때에는 이것을 제거하는 것이 생존기간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폐나 뼈에 단독으로 전이된 경우 이의 수술적 제거가 생존율 향상을 가져온다. 면역요법으로 일부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인터페론이나 인터루킨2라는 약을 점적하거나 주사합니다.


 예후


예후는 일반적으로 병기와 관련됩니다. 5년 생존율로 보면 신장내에 국한된 경우 88-100%, 신장밖으로 이미 퍼진 경우 15-20%, 전이병소가 이미 있는 경우는 0-20% 정도 됩니다.

 

 

출처 : 아산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