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기타암

[스크랩]천차만별 백혈병 “종류도 다양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6. 16.

백혈병은 골수(뼈 속의 스펀지 같은 부분)에서 혈액세포가 악성 증식하는 병이다. 크게 ①치료하지 않으면 수개월에 사망하는 급성백혈병과 ②수년 이상 생존하는 만성백혈병. 그리고 각각을 백혈병 세포 모양에 따라 ③골수성과 ④림프구성으로 나눈다.

진단은 골수검사로 하며, 이때 얻은 골수로 특수염색, 면역염색, 염색체검사, FISH검사, 분자유전학적검사 등을 시행해서 정확하게 병의 종류를 구분한다.

네 가지 백혈병은 치료 방법과 예후에서 큰 차이를 보여 각각 다른 병으로 생각해야 하며, 이들을 더 세분하여 달리 치료하기도 한다. 어느 경우에도 치료에 의하여 완치가 가능하거나 병의 진행을 현저히 늦출 수 있어, 완치 가능한 악성 종양의 대표적인 예로 생각할 수 있다.

백혈병의 원인은 여러 인자가 밝혀져 있기는 하나, 개개의 백혈병은 대부분 그 원인을 알 수 없으며, 유전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급성백혈병은 모든 연령층에 발생 가능한데 대개 빈혈, 피하출혈, 기타 출혈경향, 발열 등으로 발견되나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항암화학요법이 기본을 이루는데 급성림프구성백혈병과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서로 다른 항암제로 치료하며, 각각의 아형, 환자 연령, 염색체검사 결과 등에 따라 치료 기간, 골수이식 여부 등에서 차이가 있다.

대개 첫 항암화학요법(관해유도요법) 후 골수기능이 거의 없는 상태로 지내다가 회복되는데 한 달 정도 기간이 걸리고, 골수기능 저하로 인한 적혈구, 혈소판 부족을 적혈구 및 혈소판 수혈로 버티게 되며, 백혈구 감소는 역격리실 격리, 적극적인 항생제 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첫 치료 후 혈액과 골수소견이 정상으로 되면 완전관해라 하는데, 이때도 상당수의 백혈병세포가 몸에 남아있으므로 이를 없애기 위해서 치료를 계속하게 된다.

출처: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