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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스크랩]곰팡이 잡는 무좀약 '암' 까지 잡는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4. 14.

곰팡이 잡는 무좀약 '암' 까지 잡는다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값이 저렴한 흔한 항진균제 약물이 쥐에서 종양이 자라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체에서 종양을 예방하는 효과적이면서 경제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3일 '암세포저널' 발표된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스포라녹스로 대표되는 이트라코나졸계 항진균제 약물이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하지만 다른 항암 치료제 약물의 효과를 강화시켜 암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트라코나졸은 체내 Hedgehog 이라는 분자 경로를 통해 약효를 내는 약물인 바 이 같은 경로는 종양 발병과 연관된 경로이다.

연구팀은 "Hedgehog 경로가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양이 여러 종 있다라고 밝히며 이트라코나졸 약물이 이 같은 경로를 차단하는 약물중 가장 독성이 적으며 25년간 항진균 약물로 널리 사용되어 온 바 안전성과 부작용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된 약물이다"라고 강조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이 쥐에게 경구로 이트라코나졸을 투여한 결과 피하 종양 조직 성장 속도가 매우 느려진 반면 치료를 하지 않은 쥐에서는 같은 기간동안 종양이 매우 커졌다.

연구팀은 인체 종양 발달이 쥐에서와는 다르지만 이 같은 임상시험결과를 인체 암 환자에서도 적용 테스트를 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unkindfish@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