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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환자를 위한 작은정보

[스크랩]식사 명상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4. 9.

음식으로도 명상이 가능하다. 음식은 호흡과 마찬가지로 육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 중의 하나이다. 음식명상은 무엇을 먹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씹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씹는 활동은 음식의 덩어리를 삼키고 소화를 잘 할 수 있도록 잘게 부수고 침으로 섞어서 부드럽게 만들어주는데 알다시피 우리의 몸은 밥이나 고기, 채소를 있는 그대로를 흡수하지 못한다.
음식물들이 잘게 부수어지고 소화효소와 뒤섞이어 화학적 변화를 일으킨 결과물만 흡수할 수 있다. 그러니까 충분히 씹어서 삼키면 그만큼 소화율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리고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게 되면 부교감신경이 자극되어 마음의 동요와 흥분이 가라앉고 여유를 배우게 된다.

이렇게 꼭꼭 씹어서 삼킨 음식물들이 소화되는 동안은 우리가 잘 느끼지는 못하지만 체내에서는 굉장한 열을 발생한다. 뭔가가 작용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이 때 물을 마셔 열을 식히는 것은 체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작용을 방해하는 꼴이 된다.

그리고 어떤 명상이든 마찬가지지만, 음식명상을 하게 되면 일시적인 부작용 현상들을 경험할 수 있다. 그것은 부작용이 아니라 이 때까지 몸에 길들여졌던 에너지권에서 다른 에너지권으로 넘어가기 위한 에너지 변화구역을 통과하는 중에 일어나는 현상에 불과하므로 이에 대한 염려나 걱정은 오히려 해롭다.

■ 방법
1. 식사30분전, 식사 후 2시간동안 물을 마시지 않도록 한다.
물을 마시게 되면 소화율이 떨어지고 체내에서 영양소가 충분하게 타지 않는다. 그러나 너무 목이 말라서 2시간 이전에 물을 마시게 된다 하더라도 찜찜해 하지말고 그대로 감사한 마음으로 마시면 된다. 어떤 것을 꼭 지키겠다는 마음도 때로는 필요하지만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융통성과 유연성도 필요하다.

2. 현미와 채식을 하는 것이 좋다.
배아와 외피, 배유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현미가 백미보다 영양학적으로 월등하며 현미와 채소는 대장의 기능이 활성화되는 데 좋다.

3. 씹을 때는 입안에서 거의 소화가 다 되었다 할 정도로 천천히 꼭꼭 씹는다.
이렇게 꼭꼭 씹어 먹을 경우에는 식사 후 2시간까지 있을 필요없이 1시간 정도 있다가 물을 마셔도 된다. 씹어 먹는 행위 하나에도 온 정성을 기울인다면 음식에 대한 감사와 자기 몸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 효과
1. 소화율이 좋아진다.
2. 위장을 비롯해서 소화기계가 건강해진다.
3.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4. 소식(小食)을 하게 된다.
5. 마음이 고요해진다.
6. 피가 맑아진다.
7. 체질개선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