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육류와 가공육을 즐겨 먹는 사람에서 대장직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지는 생물학적 기전이 규명됐다.
11일 미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Cancer Research'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heme iron, nitrate/nitrite 와 heterocyclic amines 의 세가지 성분이 육류 섭취와 대장직장암간 연관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30만명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7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총 2719건의 대장직장암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가공육과 붉은 육류를 가장 많이 섭취했던 상위 20% 의 사람들이 하위 20% 에 비해 대장직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아 붉은 육류와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대장직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24%,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가 연구결과 heme iron, nitrate/nitrite 와 heterocyclic amines 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각각 13%, 16%, 19%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장암 발병과만 연관된 MeIQx and DiMeIQx 라는 두 종의 heterocyclic amines 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는 대장암 보다 직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육류 속 이 같은 성분들이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된 인자임이 밝혀졌다"라고 재강조했다.
출처:메디컬투데이
'종류별 암 > 대장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근영 박사의 암과 나](5) ‘수입병’ 대장암 (0) | 2010.04.10 |
---|---|
[스크랩]시금치·녹차 먹으면 대장암 덜 걸린다 (0) | 2010.04.08 |
[스크랩]뚱뚱한 사람 '대장암' 예후 나쁘다 (0) | 2010.04.04 |
[스크랩]결장암 막으려면 채식해야 (0) | 2010.04.02 |
채식만 하던 스님, 직장암에 걸린 이유 (0) | 2010.04.01 |